
혹시 나같은 사람 있을까?
포옹, 뽀뽀, 키스 정도의 스킨십은 좋은데 거기서 진도를 더 나가면 뭔가 기분이 그리 좋진 않아… 몸에서 오는 쾌감이야 당연히 있지만, 스킨십을 하고 나서 우울감이 몰려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야한걸 싫어하는게 아니거든? 나 야한거 엄청 좋아하고 개변태야 근데 남자친구랑은 스킨십보다는 정신적인 교류나, 다른 추억들을 쌓는게 행복해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서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했더니 다 맞춰주겠다고는 했는데 ㅠㅜ 이러는 게 뭔가 평범한 것 같진 않아서…
내가 플라토닉한 사랑을 하는걸 좋아하는걸까? 아직 어려서 스킨십이 익숙하지 않은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