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관계할때 못느끼는 자기들 극복법 있을까...? (19/고민/긴글주의)
항상 보기만하다 이러다 평생 관계로는 못느낄까봐
너무 고민이고 걱정이라 글 남겨ㅜㅜ
혹시 관계할때 나를 내려놓고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팁이나 잡생각을 안하고
집중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을까?
혼자할때는 기구로 클리오르가즘 느끼는 편인데
(이것도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
질 오르가즘은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어
할 때 기분은 좋은데 갈거같은 느낌은 없구
가끔은 아예 좋은 느낌이 안날때도 있고
남친이 손으로 해줘도 비슷하고..
(커닐은 냄새같은게 신경쓰여서 못하게 하고,
사실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
근데 이제 남친이 그 사실을 알기도 하고
자기가 해서 내가 만족해야 자기도 좋다며
어떻게 해서든 나를 오르가즘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노력해 주길래
나도 느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관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잡생각이 자꾸 들고
온전히 집중하기가 힘든거 같아..
남친이 나 느끼게 해준다고
최대한 관계시간을
길게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남친이 위에서 할때는
너무 힘들겠다
나 너무 못생기게 보이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부터
괜히 못느까는 나 때문에 못싸고 버티는거
같아서 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하고
어쩔때는 나랑하는 느낌이 안좋아서 못싸는건가?
싶은 이런 비슷한 생각들이 자꾸 들더라고
이런 생각들이랑 걱정때문에
내가 느끼기 보다는 남친을 만족시켜주는게 차라리 좋고
어짜피 못느끼는데 나한테 시간 오래 쓰고 힘든것보다
내가 더 기분좋게 해주고 싶고 빨리 싸게만들고 싶어
(남친이 빨리 싸는 편이 심적만족도는 좋아)
근데 나도 성욕이 좀 있는 편이라 관계할때 느끼고 싶은
그런 욕망은 있어서 가끔 스스로한테 현타오고
뭔가 괜히 슬프고하더라구..
저번에 한번 우머나이저 들고가서 관계할때 써봤는데
그때는 느끼긴 했었지만 시간이 2-30분 이렇게 걸리니까
남자친구가 좀 힘들어? 보여서 그 이후로 같이 관계할 때
내가 쓰기 싫은 마음이 들더라구
이런 생각들이 바꾸려고 해도 잘 안바뀌어서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싶고
나 같은 자기들 혹시 있을까 싶어서 ㅜㅜㅜ
혹시 있다면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
(긴 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