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호캉스 가서 친구랑 무슨 대화하면 좋을까? 🗣️
최근에도 만났던 터라 근황토크는 그렇게 할게 없어.
요즘 내 고민인데 또래 혹은 인생선배 자기들도
한 번쯤 있던 고민아닐까 싶구 조언 구하고 싶어🥺
평소 일상이 집-헬스장 반복으로 비슷한 편이고
가끔 친구 만나서 카페-인생네컷-저녁&술 이렇게 돼.
비슷한 일상이니까 스몰토크할만한 얘깃거리도 없고
서로 공통관심사가 점점 없고 하니까
(친구를 만나는거 좋아하지만) 요즘은 만나면
무슨 대화주제로 대화를 하고 이어가야할까 고민돼..
추억팔이도 한계가 있고 그리 길게하고싶진 않더라 🥹
(했던 얘기 계속 반복하는 거 같아서)
진지한 대화나 고민 얘기하는 것도 좋을 거 같고
20대 초반땐 일부 신뢰가는 한 두명의 친구한텐 내
가정사도 얘기하고 우울한 얘기도 하고 공유하면서 더
친해진 것도 있었거든?
근데 원래 그런 얘기는 내 단점이 될 수 있고 해결 못할
일인데다 우울해지기만 할거다 라는 말들을 듣곤 해서
더 이상 다른 친구들과 만나도 가정사 얘긴 안하곤 해.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 단점이 될까?
내 고딩 친구 무리들은 자연스레 가정사 얘기도 먼저
하고 그러는 애도 있더라고.. 🤔
내 가정사를 얘기하고 토로하는게 좋을까….
그럼 더 가까워지려나…?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하는게 좋을까…
요즘 나 인생노잼 + 우울한데 그런 고민얘길 계속 하는건 좀 잘못된 거 같아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