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형 성격론에 대해 말할 게 있어서 글 한 번 써봐
아직까지 믿는 사람이 있을 줄도 몰랐거니와 해로운 사상에서 시작된 설이기에 모두가 알았으면 해
혈액형 성격론은 ABO식 혈액형에 성격이 영향을 받는다는 속설, 즉 사이비 과학이야.
독일의 내과의사와 폴란드의 생물학자가 혈액형을 우생학(종의 개량을 목적으로 인간의 선발육종을 찬성하는 유사과학으로, 나치의 대표적인 사상. 주로 백인이 많은 A형의 우수성과 유색 인종이 많은 B형의 열등성을 주장)적으로 적용하여 피의 형질에 따라 인간의 기질이 결정된다고 주장한 거지.
위의 이론이 1927년 일본으로 넘어가 인종개량을 정당화하다 잊혀진 적이 있는데, 그 이후 1970년 즈음 다시금 수면으로 올라온 혈액형 성격론이 아시아 일대에서 유행을 타게 된 거야
별자리를 믿든 MBTI(이건 그래도 근거라도 있다.)를 믿든 본인 자유라지만 이 역사는 알아줬으면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