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현타가 정말 세게와서 갈피를 못잡고있어
줄곧 썸 짝사랑만 하다가..
28살에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hpv감염여부를 알고 정말 힘들었어.. 전남친 본인은 정작 아무것도 안나오고 이전에 문란하게 놀았더라고..
몇개월 안사귀고 관계도 몇번안했는데.. 끝은 성병잠수이별이었어 정말 너무 받아들이기힘들더라..
몸도 마음도 돈도 엄청 깨지고 땡전한푼 안보태주고
그냥 잠수타더라
이후에 정말.. 수없이넘어지다가
다시 딛고 일어서서 자기관리 열심히 해서
면역력 올리고 바이러스 없어진거 보고 안도했고..
그쯤에 새로운 사람이 다가왔고
드디어 제대로된 연애를 할수있을까 기대하면서..
썸타면서 서로 호감주고받고 자연스럽게 잠자리까지 했는데 오래된 여친이있었네 하고나니까 태도 싹 바뀌어서 여친이랑 권태기지만 헤어지긴힘들것같대
앞으로 연락하지말자고 하더니 차단당했어
밥도 내가 사고 섹스도 내자취방에서했는데..
이게 그 먹버구나 싶고 내가 너무 바보같다
새로운 성병이 생길까바 두렵고 진짜 사람 못만나겠어
난 지금은 음성뜨지만 그 여친분한테 옮겨갔으면 어쩌나 죄책감들고 진짜 너무현타와
너무바보같아 이게 원나잇이랑 뭐가달라..
내가 너무더럽고..쓰레기같아..
심지어 피임도 안하려고했어
생리 6일전인데 몇번 피스톤질하다가 내가 콘돔 꼭 끼고싶다고하니까..콘돔썼고 물풍선도 잘 확인했어..
한번 사정하고 바로 끝났고 애무도없고 그냥 본인만 좋고 끝났어 .. 이게뭐야대체..
난 그냥 평생 혼자살아야될것같아
외로워서 실수한것같아.. 혹시비슷한 경험 있는 자기들 있을까ㅠㅠㅠㅠㅠㅠ어디에도 말못하겠어....
이감정을 어떻게 달래야할지모르겠어..너무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