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1학년인 대학생입니다
전에 동기들이랑 방술을 했는데 그때 일이 맘에 계속 걸려서요
남1 여2 저 포함 이렇게 다 취한 상태였구요
남자쪽에서 셋이서 관계 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난 닳고 닳은 몸이라 상관없지만 여자애를 생각해라 쟤는 처음이고 남친도 아니고 게다가 3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처음을 경험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딱 이렇게 말했어요 그리곤 남자도 그 말 듣더니 맞는 것 같다고 그냥 잠이나 자자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잠이 들려는데 남자가 저를 갑자기 만지더군요 저는 당황해서 그대로 굳었고 그러다 남자가 아니다 이러면서 잤어요
아침에 남자가 자기가 실수한 것 같다면서 미안하다고 엄청 그랬는데 저는 괜찮다며 넘어가려 했어요 그런데 그 남자가 자기가 저와 헤프닝이 있었던 것을 말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솔직히 저도 괜찮지 않았는데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도 모르겠었고 제가 정신과 약을 5년째 복용중에다 하필 그날 약도 못먹고 술까지 먹고 그날 잠도 한숨도 못자서 정신도 너무 없었어요
저는 오히려 제가 실수할까 겁이 나서 벌벌 떨면서 나 잘못한거 없냐구 계속 물어봤는데 없다구 했어요
그리고 남자 쪽에서도 제가 약을 먹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제가 그날 약을 빼먹은 것, 취해 있던 것, 다 알고 있었어요
저는 그때 당시의 제 상태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따로 확실히 해도 되냐고 물은 것도 아니고 아까처럼 결론을 내린 다음 좀 시간이 지난 후에 갑자기 다짜고짜 만지니까 저는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성추행이 맞는 건지....... 아니면 이건 성추행이라 보기 힘든것인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