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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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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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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친이 있는데 전남친한테 흔들려 … (글이 좀 길어 미안 ㅠ 그치만 제발 읽어줘 나 진짜 심란해서 ㅠㅠ)

1년 전쯤에 한 달 사귄 전남친이 있거든 같은 과 동기였어 근데 좀 복잡한 사연이 있어서 서로 진짜진짜 좋아했는데 헤어졌어.. 막 헤어질 때도 울면서 안고 결국 한 번은 헤어진 후에 만나서 자기도 했어.. 사실 걔가 진짜 내 이상형 그 자체거든 그리고 속궁합도 미친듯이 잘 맞아서 진짜 꼴랑 한 달 사겨놓고 한 세 달은 매일 밤마다 걔 생각 나서 너~~무 힘들었단말야

그러다가 어쩌다 걔랑 나 포함 여섯 명 무리 (남3 여3) 가 만들어지면서 매일같이 술 마시고 하다 보니까 잊기가 ㅈㄴ힘들더라고,, 쨋든 근데 내가 휴학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어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는 그런 느낌…?


근데 내가 휴학한 후로 작년 말에 걔가 내 스토리 업데이트 안 보기 + 자기 스토리 나한테 숨기기 를 해놨더라고. 분명 좋게 헤어진 거였는데 난 너무 속상한 거야 ㅠ 그리고 헤어진 후에도 걔가 내 생일 따로 챙겨줬어서 나도 걔한테 카톡 선물하기로 선물 줬는데 엄청 차갑게 답장하고.. 쨌든 그래서 내가 뭘 잘못했나? 왜 그러지? 하면서 엄청 속상했었어 (여기까지가 작년 말!)

그러다가 난 올해 봄에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면서 걔를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했어 근데 한 달 전쯤에 같은 과 동기 만나서 밥 먹는데 전남친이 내 동기한테 “ㅇㅇ이(나) 남친 생겼더라?” 라고 먼저 말을 꺼냈다는 거야 심지어 거기에 덧붙여서 “하 나 진짜 심란하다..” 이러면서 엄청 심란해보였다는 거야. 난 그 말 듣고 솔직히 어이가 털리긴 했어. 지가 먼저 스토리 숨기기해놓고 여러모로 나한테 차갑게 대했는데 1년 지난 이제 와서 왜 심란해하는거지? 싶은거야

무튼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완전 최근에 학교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학교 잠깐 들렀는데 그 근처에서 걔가 자취하거든 진짜 우연히 걔를 마주쳤어.. 하 그때 내가 술에 좀 취해있었거든? 오랜만에 걔 얼굴 보고 목소리 듣고 잠깐 안부인사 대화 나누니까 .. 옛 생각도 나면서 그냥.. 너무너무 보고싶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또 심장이 뛰는거야 ㅠ (욕해도 좋아..) 여전히 내 이상형 그 자체고..


그래서 난 솔직히 현재 남자친구를 진짜 사랑하는 건 맞는데, 걔랑 뭔가 마무리가 덜 된 사이(?)처럼 느껴져서 점심에 밥 한 끼 먹자고 선톡을 했어.. 오랜만에 얼굴 봐서 반가웠다 이런 느낌으로다가 얘기 시작하면서,, 왜냐면 난 찜찜한 거 그대로 두는 거 못하고 바로 풀어버려야 하는 스타일이라.. 진짜 개개개고민하고 ㅈㄴ 편하게 우리 밥 한 끼 하면서 서로 오해 좀 풀래? 이렇게 했거든.. 근데 걔가 그냥 아 나 요즘 좀 바빠서 시간이 안 될 것 같다, 하면 되는 걸 답장 첫 문장이 “음 내가 잘은 모르지만 너가 지금 남친이 있는 걸로 아는데 단둘이 만나는 게 부담스럽진 않을까 싶어서 약간 걱정되네“ 이런 느낌이었거든 하 그냥 나 남친 없었으면 무조건 만났을 거야 << 라는 뉘앙스 같기도 하고,, (이 답장 보고 걔 심리도 좀 해석 부탁해..)

무튼 아까 말했던 걔 포함 여섯 명 모임 다같이 8월에 보기로 했어 그때 걔 화장실 갈 때 슬쩍 따라 나가서 ‘너 왜 스토리 숨김했냐’, ‘생일 축하 답장 왜 이렇게 딱딱하게 했냐’, ‘우리가 헤어지고 시간 많이 지났는데 넌 아직도 나 불편하게 생각하냐’ 등등 이런 류의 질문 걔한테 하는 거 에바일까…? 시간도 흘렀겠다 진지하게 말고 장난 투로 말할 거긴 해..!
난 물론 걔가 나한테 미련 있다고 해도 현남친 버리고 돌아갈 생각은 절대 없지만 그냥.. 마음이 너무 찜찜해서 미치겠어서 당장이라도 물어봐사 답답한 거 좀 풀고 싶어 ㅠㅠ 너무 내 욕심인 걸까.. 사실 걔한텐 톡으로 “사실 내가 너한테 궁금했던 게 있었는데.. 그건 9월에 따로 물어볼게!” 이런 식으로 보내놔서 걔도 알겠다고 했거든


자기들이라면 9월에 그 모임에서 어떻게 행동할거야? 물어봐 말아? 물어볼거면 어떻게 자연스럽게 걔랑 단둘이 잠깐이라도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제발 알려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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