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남친이랑 남친이 데려온 강아지랑 동거중임
나는 어버이날 근무를 해야해서 남친 홀로 강아지를 데리고 본가에 다녀오기로 함
강아지가 지금 좀 아파서 약을 먹고 격한 움직임을 하면 안되는데 그런 강아지를 데리고 1시간 이상 거리를 가는게 사실 마음에 안들었음 하지만 부모님이 강아지를 너무 예뻐하기도 하고 내가 일하느라 없을거고 어버이날이기도 해서 다녀온다니 일단 알겠다함
근데 예전에 본가 갔다가 남친 부모님께서 강아지 털을 댕강 잘라버려서 가기전에 내가 강아지 어느정도 털을 다듬고 보내자 했는데
남친이 에이 부모님 안그러실거야~ 해서 털 안자르고 보냄
그리고 집에 강아지가 돌아왔는데 또 털이 댕강 잘려있는거야
처음에는 그냥 못생겨져서 슬프고 웃기고 그랫는데 생각할수록 빡침
내가 남친 부모님 강아지 보면 답답하다고 무조건 털 자르실거니까 어느정도 내가 미용하고 보내자고 했는데 결국 사달을 내냐고
남친 이실직고 하는게 부모님이 전화와서 강아지 털 좀 잘라도 되냐고 해서 자기가 자르라고 했대
그러면서 자기는 이렇게 댕강 자를줄 몰랐대
전부 변명이지...댕강이던 살짝이던 이전에 이미 털 안자르기로 하고 가놓고, 부모님이 멋대로 자른것도 아니고 자기가 자르라고 한게 이해가 안되는거야
그리고 강아지 상태가 안좋아보여서 약 먹였냐니까 아침밥을 안먹어서 약을 못먹었대
공복토 하는 애인데 차타고 오다가 공복+멀미로 토햇다는거
한알씩 먹여주면 다 먹는데 안먹는다고 안먹이면 어떡함..?
그럼 동거하면서 같이 키우지 말던가 나랑 같이 키우는 입장에서 자기 멋대로!!!
자기 부모라고 껌뻑죽는건지 신뢰도 좀 떨어지고 결혼해도 비슷한상황에서 그럴것 같고 개빡침...
물론 대화로 단도리 쳐서 끝난 이야기이기는 한데 내 친정에 말하고싶었음....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