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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5.02

현명하게 헤어지는 법 알려주세요.
5월 4일이 500일인데 그 날 근처에 좋은 곳에 놀러가자했더니 요새 돈도 시간도 여유가 없다며 만나서 저녁이나 먹자는 답변을 들었어요.
작년 제 생일에도 오후 4시까지 늦잠을 자서 제가 깨웠고 결국 늦게 저녁먹고 집에 케이크사와서 먹은게 다예요.
사실 요 근래 저에게 소홀해졌다는 걸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나름의 정신승리로 아닐거라는 생각을 해왔지만 아닌 건 아닌가봐요.
매번 기념일마다 물질적인 것도 바라지 않았고 그저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저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말하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잊기 힘들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참는다고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자는 일, 내가 아무리 기다려도 늦잠자는 걸 포기하지 못 하고, 친구들이 부르면 반드시 그 자리에 가는 사람.
저는 그 사람에게 뭐였을까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떠나려 준비중이지만 쉽지만은 않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헤어지는 방법이나 잘 잊는 법, 너무 오래 슬퍼하지 않는 법, 돌아가지 않는 법 알려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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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별을 말하려고 한다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자기님이 너무 힘들셨을거 같아요. 저는 전남친이 초반에는 엄청 답장 빨리 해주고 그랬었는데 좀 지나니까 저는 항상 같은 속도였고 같은 행동이었는데 갑자기 저보고 집착하는 거 같다고 자기가 너무 힘들다며 일방적인 이별을 당했었어요. 저는 빨리 잊으려고 뭔 갈 했다기보다는 그 사람에 대한 정 때문에 슬픔을 참고 우울해하기 보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점점 그 사람과 연락했던 시간을 잊으려고 한 거 걑아요. 정말 쉽지 않았고 어려웠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오히려 더 몸이 아파요. 이별을 고한 뒤에 뭔갈 막 하려고 하면 몸이 더 아프니까 그냥 그런 사람이었구나. 나랑은 좀 안 맞는 사람이었나보다. 나는 그 사람을 최선을 다해 사랑했으니까 그걸로 충분한거다. 하면서 생각 정리를 좀 하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2023.05.0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별때문에 너무 긴 시간 그리워해도 마음이 고생하고 빨리 잊으려 노력하며 바쁘게 살아도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몸이 더 아파질 수 있어요. 그냥 너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나는 너를 사랑하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고 하지만 이젠 아니라고 생각하며 마음 정리 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자기님 너무 힘들었을거 같아서 제 마음도 아프네요..ㅠㅠㅠ

      2023.05.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정말 너무 아파요 저한텐 이렇게 했지만 정말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는 잘해줄거란 생각하면 비참해져요. 그치만 그런 생각 안 하고 자기님처럼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과 안 맞는 사람이었다는 생각하면서 지낼게요. 정말 큰 도움이 돼요 고마워요...

    2023.05.02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차라리 먼저말해주지 싶네요ㅜ 결국엔 내입에서 먼저 그만하자는 소리 나올때까지 한발떨어져서 떡 새모이만큼만 관심주는거..ㅠ 저는 진짜 힘들었는데 매일울면서도 연락안하려고 꾹참았고 그냥 참는게 답이더라고요..그랬더니 헤어지고 2년이나 지나서 카톡이한번왔는데 그냥 읽씹해버렸어요 그렇게되더라고요ㅎㅎ 붙잡고있어봤자 자기 시간만 낭비하게되는상대라..얼른 끊으세요 그게답입니다..

    2023.05.02좋아요2
  • user thumbnale
    익숙한 굴렁쇠

    이렇게까지 막대하는데 옆에있는 자기님을 솔직히 흔히 말하는 가성비여친정도로 생각했던것같아요... 정말 안타깝네요 이런 이쁜 마음씨에 빛나는 자기님을 놓칠 그 양반은☹️ 힘드시겠지만 이별 선고 하세요ㅠ 시간만 끌수록 자기님만 힘들어지고 최선을 다 했으니까 오히려 시간 지나면 미련도 아쉬움도 없을거에요 끊기는 어려워도 후에는 더 멋진 남성께 사랑받을 자기님이 있으니까 그생각으로 이겨내시길 바랄게요ㅠ

    2023.05.02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현명하게헤어지는법은없어요 모든이별에 좋은이별이없는거처럼..잊는거는 시간이해결해준다는데 그건아니고 그냥 서서히 그사람얘기를들어도 웃어넘길수있는날이오면 잊혀졋을거에요 좋은거생각말고 그사람이 자기에게 햇던 모진짓들만 생각해요ㅎㅎ

    2023.05.0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어제 헤어지자고 연락했어요! 아직 안 읽었지만 답장도 안 읽고 그냥 잊으려고요! 다들 진심을 담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네요🥰🥰

    2023.05.02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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