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남친이 여행갈때마다 숙박비 다내는데 내가 미안해하니까 하는 말 존나미쳤어ㅠㅠ
내가 전남친이랑은 진짜..존나짜치게 맨날 여행갈때 호텔이나 펜션비용 반반했거든 내가 아예다낸적도있고
그래서 저런 연애가 당연한건가보다 했는데 저새끼 다른데에서도 너무 가성비짓해서.. 내가 빡쳐서 차버림..
그리고 현남친 만났는데
여행갈때 내가 먼저 결제해도 숙박비는 다 무조건 내가내는게 맞다며 다시보내주고 그러다가 내가 미안해서 그럼 번갈아내자하니까 뭐라는줄 알아ㅜㅜ
자기가 형한테 배웠다. 절대 여자친구한테는 돈 아끼는거 아니고 특히 어디 놀러갔을 때 숙박비 내게하는거 아니라고. 난 누나의 남자친구라고 해도 무력을 행사하게 됐을때 완력차이가 나는 남자와 여자다. 요즘 세상에 여자가 남자에게 얼마나 살해와 범죄를 많이 당하는데, 여자가 남자랑 둘이서만 숙박을 한다는건 사실상 여자가 남자에게 자기의 모든 안전을 믿고 맡기는 것과 같은데, 그 최소한의 보증이 자기는 숙박비라고 생각한다.
이말을 딱 하는데 듣자마자 띵 하더라.....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 줄줄 흘림.. 심지어 나보다 3살 연하야 ㅋㅋㅋㅋ ㅜ
남친 진짜 넘 좋은게 어디 같이 놀러갈 때마다 우리 부모님 걱정 안되시게 숙소 주소랑 그런거 다 보내라고 해주고ㅠㅠ... 진짜 만날수록 넘 좋은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