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남친을 사귀면서 점점 알게된 것이 성인의 연애가 깊고 성숙한 거라는거
나는 아직 미성숙인가봐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헤아릴 줄 알아야하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강요하지 않으며
넓게 포용하고
연락에 연연하지 않고
사랑한다는데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관계를 이어나가는건 정말 어렵다

나는 이해심이 많지 않은 사람인데 이해심이 늘어나고 있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지만 너무 답답해
남친이 성숙한 사람이라서 그에비하면 나는 서투르고 모자라는 거 같고
남친은 잔잔하고 나는 불안정하고
남친은 변함없이 날 사랑한다고 하는데 나는 아니라고 말하며 다른 말들을 하고
내가 뭐라그러던 남친이 별반응이 없고 별 말이 없고 크게 동요하지 않아서 트러블이 없었어
근데
나도 남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좋지만 나랑 연애스타일/ 성향이 안맞는거 같아서 고민이 많아
남친은 나랑 헤어질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는데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상처 엄청 받을거 같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