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 달
장기연애였고
결혼 준비하기 전에 차였어. 식었대.
그 전에는 결혼자금 모은다고 돈 아끼느라 못했던 외모관리 빡세게 하고있고, 일도 열심히 하면서 점점 괜찮아지나 싶었다.
오늘 한 달차인데 걔 돌려주려고 싸놓은 짐들 보면서 진짜 펑펑 울었다. 짐 받아달라는 연락도 읽씹한거보니, 다시 이별 1일차로 돌아간 느낌이네. 하루종일 위경련과 헛구역질에 시달렸다.
그새끼는 후련한 마음으로 열심히 게임하겠지.ㅋㅋ 해방감만 느끼고 있을걸.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개팅이 꽤 많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했어.. 이제 남자를 믿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아직은 걔가 내 마음에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
언젠가는 이겨내겠지.
ㅠㅠ.......... 음음... 자기관리하는 건 넘 좋을 것 같아 그사람한테 쏟았던 애정의 방향을 나한테로 돌리는 거니까! 나도 요즘 인모드 받으면서 관리 중인데 이뻐지는 모습보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더라고! 소개팅은 힘들겠지만 기분전환 겸 가보는 거 어떤가 싶어 자기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니까 소개팅 제의도 많이 들어오는 거 아니겠어? 전사람분은 아직 못 느끼는 것 같아 살면 살수록 자기의 빈자리를 크게 느낄 것 같음 그러니까 그때 절대 흔들리지말고 자기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꼭 만나길 빌게
나는 요즘 에스테틱다녀 ㅋㅋ 나를 아껴주는 곳에 가면 좋더라고. 내 자존감이 회복되고, 마음이 정리되면 소개팅도 나가보려고… 나도 내 가치를 온전히 봐주는 사람을 만날거야.. 말 예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
시간이 갈수록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 나타날거야 자기❤️
고마워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