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반 정도 됐는데 너무 힘들어...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진 직후에는 그냥 조금 허한 기분만 들고 오히려 시원하기도 했거든?
근데 그 허한 기분이 안 없어져... 너무 공허하고 내가 껍데기만 남은 것 같아. 재밌는게 하나도 없어.
얼른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보려고도 했는데,
누굴 만나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안 생겨.
그냥 내 진심을 걔가 다 가져가버린 것 같아.
다른 남자를 만나도 자꾸 걔 생각이 나고 비교하게 돼.
내 옆에 걔가 아닌 다른 남자가 있는게 너무 이상해...
걔가 아니면 아무도 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걔를 생각하면 세상이 컬러가 되는데,
걜 생각하지 않을 땐 세상이 다 회색 같아.
더 이상 사랑하지 못할 것 같아.
걔와 했던 사랑만큼 할 수 있을까..
헤어질 땐 몰랐어.
걔가 내게 있어 그렇게 큰 존재인지...
너무 후회된다. 미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