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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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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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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러 가는 길!!

나는 한 번 사랑할 때 모든 걸 다 쏟아붓는 반면
그 사람은 표현이 서툴러 사랑한다고 잘 말하지도 않고
나보고 예쁘다고 해준 적 한 번도 없고
그 사람 집에서 놀 때 항상 날 두고 게임하는 시간이 더 많았고
여사친도 많고.. 내가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어도 끊어내려는 노력도 안 하고
나랑 전화할 때 항상 다른 걸 같이 하느라 나한테 집중해주지 않고
갈등이 있을 때 본인이 바뀌려하기보다 항상 날 바꾸려 했고
토론이나 논쟁할 때마다 내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듯한 뉘앙스도 보이지 않았고
친구들한테 하는 얘기를 나한테 하지 않았음(내가 어려서 나를 동등하게 봐주지 않음)

난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나를 갉아가면서까지 힘들어했고 비참했고 많이 울었고 나에게 집중하지 못했음

그 사람이랑 함께한 시간은 너무 행복했고, 더 많은 걸 같이 하기로 했었지만
나를 위해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보통 헤어지자고 마음 먹으면 ‘이 사람보다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ㅜㅜ’ ‘이 사람 아니면 안 돼‘ 같은 생각 들곤 하잖아 근데 이 사람한테는 그게 안 느껴져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더 좋은 사랑 받아야 하는 사람같아 내가

주변에서 나 사랑해주는 친구, 부모님, 언니가 나 이렇게 가난한 사랑하라고 나 사랑해주는 거 아니고, 이렇게 힘들게 연애하는 거 알면 속상해할 것 같아

사실 이번에 휴학하고 인간관계가 좁아서 이 사람이 자주 만나는 내 유일한 친구이자 애인이었는데
외로움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같은 실수 반복하면 안될 것 같아
이 고독한 시기를 나를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써야지
이제 그만 아프자!!! 나자신!!!
한동안 연애는 뒤로 하고 나를 위해 회복하는 시간 가져야지
그 사람 봐도 맘 약해지지 말자 맘 독하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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