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헤어지고 너무 힘든데 내 마음이 뭘까 잘 모르겠어 2-3년정도 연애 해본 사람 제발 도와주라..
장거리연애 2년반짼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져서 장거리 진짜 안맞는 타입..
한 일년 전부터 내가 좀 식어가는 것 같다고 느낌
사소한 거에도 화냈고 그 사람은 또 바보같이 다 받아줌
그래서 내가 식은 것 같아 헤어져야지 내 마음때문에 결혼까진 아닌 것 같다하면서도 막상 얼굴 보면 좋고 이렇게 날 좋아해 줄 사람도 없을 것 같아 헤어지자 못함
결국 내 이직 실패로 장거리 1년반 연장 확정됐고 1년 반 후에도 장거리 끝난단 보장 없어서 헤어지자함
물론 상황도 있지만 일년간 내 마음이 식어간다생각했던 거 내 마음이 이런데 결혼까진 아닌 것 같다 이게 주 원인임(❗️마음 + 상황+결혼)
내가 나이가 28살인데 나는 괜찮은 직업이 있고 집이 좀 사는 반면 남자친구는 직장 다니다가 이직 위해 퇴직한 상황. 근데 중견정도일듯. 우리 부모님은 맘에 들지 않아함. 선보길 바람.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어..
그 사람 탓은 거의 없음. 단점이야 한두개 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임.
헤어지고 나서 장거리라 내 일상에 그가 거의 없었고 후반 삼개월은 연락도 잘 안했기에(내가 마음 식어 안함. 이직하려고 셤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했음. 그는 또 기다려줌..)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아픔. 아파서 토하고 몸살나고 난리날 정도.. 심장도 너무 아픔.. 마음이 식은 게 아니고 권태기였을까? 내가 차놓고 왜 내가 아플까.. 어제 남친이 잡음. 근데 일년간 마음이 식은 것 같고 서로 마음 차이가 꽤 나는 것 같고, 장거리가 너무 힘들었기에 헤어져야지헤어져야지 생각하다가 겨우 뱉은 말이었기에 일단은 안받아줌. 근데 너무 보고싶음. 미쳐버릴 것 같음.
자기들이 객관적으로 봐주라..
나 식은 게 아니고 권태기였을까? 상황탓도 있다지만 마음때문에 헤어진 것도 있었어. 마음이 식어서 헤어졌다면 이렇게 아플 수 있나? 그냥 남의 떡이 커보이는 그런 건가?? 다시 잡는 게 맞을까?? 나 일년 이상 연애하다 헤어진게 첨이라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