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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하루2023.10.03

헤어지겠다고 다짐글 쓴 쓰니야..

결과부터 말하면 결국 못헤어졌어.
원래 목요일날 만나서 헤어지자고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알바하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알바끝날때까지 기다렸더라고.
알바하는 동안 오만 생각이 들고 심장이 막 쿵쾅되고 불편하고 그랬는데 결정한 이상 지금이다.. 생각하고 걷자고 하고 같이 걸었어. 한 10시부터.. 11시반까지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가 너의 청춘, 시간 모든 걸 빼앗고 있는것같다. 나는 너를 알아가려고 만나기 시작했는데 너는 내가 너와 같은 마음이라고 항상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정말 한 번도 너가 나를 좋아하는 만큼 너를 좋아해본적이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너가 연락올때마다 너한테 미안하고 너랑 미래가 안보인다. 너랑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서 너가 하고싶은걸 난 너와 할 자신이없다...
그런식으로 되게 길게 계속 말을 했는데..
자기가 고치겠다고 그냥 연락안해도 되고 이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않게 만들겠다고 자기가 노력하겠다고 그러더라.

듣다보니 내가 얘랑 생각이 다른걸 서로 몰랐던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노력하면 좋아질수있는걸까 싶고 계속 못헤어지겠다고 해서.

그럼 그냥 오늘부터 1일하자고 했어. 우리 생각이 달랐었건것 같다고. 지금부터 맞춰가보자고.

근데 집에 안보내줄라고 막차언제지 이러고 있길래
엄마걱정하신다고. 원하는 답 받아냈으면서 언제까지 같이 있길 원하냐고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라고 하고 도망쳤다.

헤어지지못했다.가 맞는건지 헤어지지않았다가 맞는건지 내 마음에 물어도 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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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응응 뭐든 응원할게. 다 자기가 내린 결정이니까 잘될거야

    2023.10.0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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