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져도 되는지 고민 중인데... 이게 내가 괜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거고 예민한 걸까 봐 걱정이야. 긴 글 주의!!
나는 이제 졸업하는 25살 대학생이고 남친은 나보다 한 살 많아!
난 아직 취업을 한 건 아니지만 취업하려고 이력서, 자소서 쓰고 자격증 따면서 대외활동 등 이것저것 하고 있어. 남친은 대학교 자퇴한 이후로 알바만 하고 있고. 그래서 내가 남친한테 전부터 하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대.
나도 취업 준비를 해야 되니까 만날 때 같이 뭘 공부하거나 했으면 좋겠더라고. 근데 남친은 그게 싫은가 봐. 같이 카페나 집 가서 공부하려고 했더니 몇 자 안 보고 게임하거나 그러더라. 그래서 오빠 아무것도 안 하고 앞으로도 계속 알바만 할 거냐고 목표도 없고 계속 그럴 거면 나는 그런 사람 안 만나고 싶다고 했지. 이 말 듣고 본인도 노력하겠대.
믿고 보고 있었는데 변한 건 하나도 없어. 점점 시간이 갈수록 내가 공부하고 본인 안 만나는 것도 서운한 눈치고 잘 모르겠어. 요즘 뭐 하냐고 물어보면 하는 게 진짜 노는 것밖에 없어. 맨날 ~하려고 했는데, ~ 해 볼까 봐 이러더라. 이제는 주식 공부 시작했다고 하던데 다른 공부도 안 하고 하루종일 주식만 들여다 봐.
이런 이유로 내가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해도 되는 걸까? 본인도 종종 알바만 하는 거에 대해 고민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은데 변하는 게 없어. 자꾸 이런 모습만 보게 되고 노력도 안 하니까 뭔가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