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헤르페스 어디서 걸린걸까요..
저는 전남친이 첫 상대였어요.
그 전에는 맹세코 관계를 가진 적이 없고
수포..? 전혀 없었습니다.
전남친이랑 처음 헤어지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 탓에 밥도 못먹고 이래저래 망가지니 면역력이 최저로 떨어진 탓인지 몸살에 하혈에 수포까지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때 재결합을 하고 병원을 가보니 갑자기 헤르페스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에게 힘든 맘으로 말을 했고 나는 잘 관리해볼텐데 오빠도 걸렸을 수도 있다 (솔직히 이 사람한테 옮았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물증은 없지만) 하면서 비뇨기과 가서 검사해보는게 좋겠다고 하니 검사를 받아왔더라고요 근데 그냥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러면서 너는 면역력이 낮아서 그런거 걸린거 아니냐 나는 면역력이 높아서 없는 것 같다 이러더라구요.. ㅎㅎ.. 맞는 말인가 싶다가도 그럼 대체 나는 어디서 걸린거지 싶었구요. 다행히도 증상이 일주일도 안걸려서 다 괜찮아져서 약만 좀 찝찝하면 발라주고 있긴해요. 그런데 제가 걸리는 건 전남친은 만나던 도중에 알게 됐기에 부담이 적었으나 제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이 일을 어떻게 얘기를 해야하냐 그리고 대체 나는 어디서 걸린건가 가 많이 신경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