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연애썰 ~
내가 남자친구한테 크리스마스시즌에 못 만나면 헤어지는 증후군 같은게 있어서 못만날까봐 걱정했었다고 그래도 퇴근해서 만나러 와줘서 감동받았다고 얘길 했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귀여운것 안기시게" 이렇게 반응해주더라고
안기시게 라고 하길래
자기가 귀엽단 듯이 액션 해주면 내가 도파민 같은게 왕창 나와서 이성의 끈을 놓을거 같다고 하니까
진짜 귀여운 포인트가 이거라면서
귀여워귀여워 하면 뭔가 신나서 파닥파닥 거리는거 라고 하더라공
이 말 자체도 너무 행복하다 ..❤️
그리구 챗지피티한테 남친하고 더 가까워지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물어봤었지
지피티가 해준 답변이 구체적으로 감정을 물어보라는 거였어 그래서 남친한테 전화로 나랑 있으면서 가장 좋았던때가 언제냐고 물었는데
만날때? 라고 하는거야 몬소린지 이해 못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이제 나 딱 보고 읭? 읭?읭? 갸우뚱 한두번 하는 듯 하다가 가까이 와서 확실해지면 뭔가 바로 꼬리 프로펠러 돌아가면서 입꼬리 스윽 올라가면서 타박타박타박 걸어오는거?"
라고 말하길래 아니 나 상당히 도도하게 왔는데 ~ 이러고 앙큼고양이 아니었나? 하니깐
"그게 포인트지 최대한 숨기려고 하는데 숨겨지지않는"
이러는거야 ㅜ ㅋㅋㅋㅋㅋ힝구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부끄러서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