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하려면 지금에 만족해야 하는데, 멋진 걸 이뤄내려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더더욱 노력해야해
난 이제 만 30이 되어서 커리어와 결혼과 육아와... 무엇이 내 삶에 가장 중요한지 고민하는 단계에 있어!
지금 다니는 회사는 객관적으로 너무 좋은 회사고, 사람들도 좋아. 일은 빡세지만 그만큼 인정도 받고 있고. 하지만 회사 안에서는 다들 알지.. 이 회사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걸.......
게다가 대기업이 모두 그렇듯 여성 임직원에 대한 보이는 차별은 없지만 - 오히려 남직원을 더 갈군다고 억울해하곤 하지만 - 결국 보직장이나 임원들에는 남성 비율이 훨씬훨씬 높아.
나는 내 미래를 위해 유학을 가거나 해외로 취직하고 싶어. 하지만 가면 너무나 어렵고 고생할 걸 알아...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고. 그리고 지금 가면 결혼도 육아도 언제 하지?라는 마음에 답답해 ㅜ
현재 회사가 아무리 답답하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매일매일 행복을 찾고자 하면 충분히 행복할 거라는 것도 알아. 내가 과욕을 부리는 걸까?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사람인가?ㅜ
중용이 제일 중요한 건 알지만 실천하는게 너무 어렵다.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