핳...인생 처음으로 남자친구랑 같이 씻었다
(근데 이제 안끈적한 분위기였엌ㅋㅋ)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둘다 씻어야되는데
평소에도 씻으러갈때 씻겨줄까? / 오빠 씻을때 문 열어본다? / 쉬 하는거 구경할까?
이러고 말로만 장난을 자주 했었어
그날도 그만 꾸무적 대고 빨리 씻으러 가라는데 너무 귀찮아가지고 바닥에 굴러다니면서 씻겨줄래? 씻겨줄까? 이러면서 의미없는 장난만 한 10분 그랬나?
나를 일으겨 세워서 "내가 못할거같아?^^" 하면서 내 등 뒤에서 미는거야ㅋㅋㅋ
거의 오빠한테 누운 상태로 화장실까지 어어어? 하면서 밀렸잖아ㅋㅋㅋㅋㅋ
근데 평소였다면 이러고 화장실에 나 던져 넣고 갔어야 맞는건데 따라 들어와서 "옷 벗는다?"
이러길래 나도 이상한데서 오기가 생겨서
"어~그래? 벗어라 벗어봐 내가 같이 못 씻을줄 알아?" 이랬더니 본인 옷 벗고 내 옷도 벗김...
아무렇지 않은척 했는데 사실 너무 부끄러우니까 맨탈이 나가고있었는데
오빠가 먼저 샤워하고 나는 세면대에서 양치하고있으니까 자기도 칫솔 달라는거야
칫솔에 치약 잘 묻혀놓고 치약 주려고 하고 그랬음ㅋㅋㅋㅋㅋ
이제 거품으로 씻겨주는데 내가 벅벅 씻는거 좋아해가지고 타월이 거칠단말이야?
순간 이걸로 소중이를 닦으면 예민한 곳인데 아프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스쳐서 타월에 있는 거품을 모아서 한손에 쥐었는데
손으로 해주자니 또 민망하고 맨붕이 와서
엉? 하면서 내 손에 거품 한번 보고 꼬치 한번보고 오빠 처다보니까 진짜 개웃기다면서
핳핳핳핳 니 알아서 잘 해봫 이러잖아ㅠㅠ
타월로 닦으면 진짜 따가울거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 결국 손으로 빨리 씻어줬어
내가 씻을 순서라 씻겨주겠다고 바디워시 더 짜더니 거품 왕창 만들면서
"뽀득뽀득 씻어줄게~?^^" 하면서 이미 눈에 악마의 장난기가 가득했음ㅋㅋㅋ
몸에 거품 발라서 미끄럽게 해놓고 꼭지, 엉덩이, 허리, 골반뼈 막 성감대만 골라 만지고 여성청결제 손에 짜더니 클리 만지고
커져있는 자기꺼 내 뒤에 문지르고 그러다가
행굴때 깨끗하게 행궈야된다고 또 쨈쥐 만지더니 젖었네?ㅎ 이러다 오늘 하루종일 여기 씻겠다~ 내가 나가야지 이러고 자기는 다 씻었다고 나가더라ㅋㅋㅋㅋ
지난번에 둘이 판타지가 뭔지 얘기할때 욕실에서 씻다가 해보는거라고 말하던데
살짝 맛만 보고 간건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