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하고 싶은데 터놓고 말할 친구가 없어서 여기에 털어놔....

올해 남자친구가 새로 생겼는데 진짜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좋아해줘 나도 지금까지 했던 연애 중에 제일 잘 맞고 진짜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 느낌이고 매번 볼때마다 설레고 기대돼

근데 문제라면 학력차이.... 나는 명문대인데 남자친구는 고졸이야 부모님이 어쩌다가 아시게 되었는데 당장 집 나가라고 노발대발 하셔서 헤어졌다 하고 몰래 만나는중이야 만나는건 너무 좋은데 만날때마다 이리저리 부모님한테 거짓말을 하게 되니 나름 스트레스네

이렇게 된이상 사실 결혼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으니 끝이 정해진 연애를 하는 느낌이야 그것 빼곤 연애 자체에나 애정전선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내가 20대 후반이라 이 연애를 지속하다가 결혼 적령기(?)를 애매하게 지나갈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 사실 주위 시선도 신경쓰이기는 해서 연애사실을 주위 친구들에게도 안알렸어

진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