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준으로, 남자친구가 있는데 클럽에 가는 것은 용납 불가능해? 나는 한국에서 중학교까지 다녔고 현재는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어.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만났고, 지금도 한국에 사는 한국인이야. 장거리 연애 중이야. 한국에서 대학을 가본 적이 없어서 대학 문화를 잘 모르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는 대학생들이 친구들과 클럽 가는 게 꽤 흔한 일이야. 그래서 나도 금요일이나 주말 밤에 술 마시고 클럽을 자주 갔는데, 남자친구에게도 문자로 항상 간다고 말했고, 가기 전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가서 사람들이랑 춤추고 놀다가 새벽에 집 들어와서 자고 그랬어.
여기 애들은 애인이 클럽 못 가게 하면 그게 오히려 red flag라고 하고, 통제하고 이상하다고 헤어지라고 하는 분위기인데, 한국은 오히려 연인이 있는데 술 마시고 클럽 가는 게 잘못된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서 어떤지 궁금해.
남자친구는 그냥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거나, 다른 여자인 친구를 만날 때도 허락을 맡으려고 해서, 내가 혹시 잘못하고 있는지 묻고 싶어. 남자친구는 내가 클럽 간다고 했을 때 가지 말라고 하지는 않는데, 사실 안 좋게 생각할까봐 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