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엄마 개짜등나;;;
아니 삼촌네랑 우리집이랑 사이가 안좋거든
(대강 말하자면 울언니가 탄핵시위나가서 자랑스럽다고 아빠가 그랬눈데 삼촌은 국힘쪽이라 듣고서 지랄하네 라고 말한뒤에 사이가 쭉 안좋아졌오)

근데 삼촌네 사촌언니랑 또 다른 사촌네 나랑 동갑 여자애랑
우리 자매랑 술 약속 잡으려고 만든 톡방이 잇었는데 그동안 못만나다가 이번에 어쩌다보니 약속이 맞아서 만나게 됐음

사촌언니가 사실 술을 한창 먹었을때 울언니 이용해서 조금 울엄마를 속인적이 잇어서 엄마가 그때 이후로 술먹는거 안좋아했음

그동안 약속 피하다가 어쩌다 보니 다들 된다고 이미 날짜 정해놧길래 나만 빠지기 머해서 나도 가겠다함

근데 이걸 엄마한테 말한 이후로 나한테만 계속 사촌언니랑 무슨 대화를 나눌거냐 삼촌이랑 아빠얘기하지마라 사이 안좋운거 알지 않냐 계속 옆에서 머라하눈거임

우리 다 성인이고 언니는 심지어 그때 그 자리에 잇엇어서 더 알아서 할텐데 자꾸 나한테만 그러는거임;
약속 당일 가기 전에도 엘베 탈때까지 문열고 조심하라고 이러고..

내가 바보도 아니고 울아빠 욕한 삼촌얘기를 굳이 그 자리에서 하겠냐고.. 관련도 없는 사촌 친구도 잇는데;;;
짜증낫지만 알겟더 알아서 하겟다 얘기 안한다 햇음

근데 갓다와서 씻고 누우니까 갑자기 벙에 들어와서 웃으면서 만나서 무슨 얘기햇엉?ㅎㅎ 이러는거

만나서 남자 얘기벆에 안해서 서로 남친 전남친 얘기햇다 이거말고눈 없엇다 이랫는데
갑자기 그런 얘기를 뭣하러 하냐 또 가서 떠벌떠벌 얘기할텐데 막 뭐러하는거임;;
그냥 가만히 듣고나 잇지 뭣하러 얘기를 했냬;

진심 어이없어서 20대 초중반 여자까리 만나서 구럼 남자 얘기하지 무슨 얘길 하냐 그럼 뭐 가족 얘기 하리?
걍 재밋게 남자얘기하고 왓눈데 왜 나한테 뭐라 하냐
며칠전부터 나만 븉잡고 얘기하는데 내가 굳이 관련없는 사람까지 있는 자리에서 바보도 아니고 다같이 재밋게 놀려고 만낫는데 재밋는 얘기하지 구럼 뭔 얘기룰 하냐 다 학생인데

이랫더니 갑자기 그렇게 까지 화낼일이냐 엄마맘을 몰라주네 어쩌네 이러는거;
ㅈㄴ 어이없어서 이로니까 엄마렁 댜화하기 싫은고라고
가족얘기안하고 잘 넘기고 통금안에 재밋게 갓다왓으면 된거지 뭘 더 바라냐고

구렇게 싫엇으면 처라리 처음뷰터 보내지 말던가 이제와서 뭣하러 이러냐고 모른척하고 웃고 넘어가는게 낫지 뭐하러 싫은티 팍팍내서 사촌들 사이까지 싸우고 넘어갓어야햇냐고

따졋더니 뭔말을 하겟냬;
이미 그 전에 다 공감해주고 가까이 안지내야겟다해서 다 쳐내다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만나서 술마신건데 진짜 왜 저러는건지 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