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하 .. 얘들아 이런 상황 생긴 적 있어?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조언 좀 해줘 ㅠ 정말 오래된 동성 친구가 있는데 엄청 편하기도 하고 서로 선 넘을랑 말랑 하는 말 하면서 장난치기도 하고 그러거든 근데 걔가 한번씩 선 넘을 때 장난인거 알아서 일단 기분 많이 나빠도 난 넘어갔어 불편해지기 싫어서
근데 요즘 얘가 예민해진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장난 좀 짖궃게치면 진짜 자주 삐져.. 근데 내 입장에선 난 내가 한 것보다 더 선넘는 장난 들도 다 받아줬는데 이거가지고 화내니까 좀 마음이 그런거야.. 근데 또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 안하면 절대 안풀엌 ㅋㅋㅋ ㅠㅠ
근데 내가 말 안한거니까 그건 인정하거든? 근데 걔 태도가.. 나만 너무 죄인인거처럼 대하고 자기는 아무 실수 한적 없다는 식으로 나와서 너무 힘들어..
이럴때마다 내가 따라다니면서 애교부리면서 풀어줘야 풀리는데 너무 지치는거야
그래서 이번에는 못참고 나도 너도 예전에 이렇게 이렇게 했을때도 많이 상처 받았는데 난 장난인거 아니까 다 넘어가줬다 근데 너가 이렇게까지 화내니까 난 당황스럽다 나도 말 조심하겠다 근데 너도 똑같다 우리 둘다 조심해야하는거다 라고 말하니까 걍 폰보면서 어. 어 이러기만 하고 제대로 대화를 안해.. 하 너무 스트레스 받아
그래도 난 할말 다 하고 상처받는 말 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진짜 조심하겠다고 사과 제대로 하고 너도 그렇게 해달라 이랬는데
걔는 제대로 된 속마음이나 사과나 아님 다른 말이라도 안하고 계속 폰보면서 어 괜찮다고. 아 알겠어 이런 말만 하니까 나만 진심인거 같고 죄인된거 같아서 진짜 마음이 너무 안좋아;;
뭐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같이 어디 다니고 있어서 얼굴은 주 4-5회 이상은 봐야해.. 그리고 절교 까진 안가고 싶고 ㅠ 근데 옆에 있으면 이런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ㅜ 하루 기분 다 망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