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너무 짜증나
짜증나는 포인트 짚어본다 자기들이 한번 보고 내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주라..

1. 연락문제- 술자리가 잦은 편인데 가끔 연락두절되고 다움날 아침 연락이 오거나 집 들어가는 과정이 생략된 채 몇시간 뒤에 집이다~ 이런식으로 연락이 옴. 세번 정도 그러지말라고 하고 참다가 폭발해서 화냈더니 갑자기 내가 회식자리나 친구들만나는 자리에서 연락이 잘 안됐던건 뭐냐며 적반하장.

2. 위 일이 있고 난 뒤 내가 그럼 몇시간에 한번 연락했으면 좋겠냐 해서 서로 두시간에 한번씩이나 자리 옮길 땐 연락하기로 했는데 오늘 두시간 넘게 연락이 안돼서 난 그런적이 있었나 옛날 대화 뒤져보니 정작 나는 두시간 넘게 연락 안된적이 한번도 없음 (1번에서 나보고 연락이 안됐었다고 뭐라 했었는데 ㅠ 난 진짜 그런줄 알고 있었음)

3. 남친이 잠이 엄청 많은 편임. 본인 입으로 자기는 겨울잠 잘 정도로 잠이 많다고 함 . 실제로 얼마전 여행 갔을때도 매일 낮에 호텔 들어가서 낮잠 자고 나옴..
문제는 내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분명 나는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와달라했는데 지금 3일째 술자리에 조기축구에 활동 개많음.. 활동이 많은건 좋지만 이러다가 내일 나 만나고 방에 쓰러져 있을것 같아서 벌써 빡침..

4. 현재 아직까지도 술자리인것 같은데 두시간반만에 연락와서 10시에 들어간다 하고 아직도 연락이 없음....(난 빡쳐서 먼저 잔다고 한 상태)


내일 여행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기분좋게 볼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 빡쳐서....자기들한테 도움 구해봐ㅠ
이사람이 나랑 헤어지고 싶고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 이러나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혼자 생각 깊어지는거보다는 3자의 시선도 좀 필요할 것 같아서ㅠㅠ

다들 애인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는 보통 어느정도까지 참는지, 몇번정도 봐쥬는 편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