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7.21
share button

하 내 22년 인생 버라이어티 하다...

성적 떨어지면 폰 압수에 조금이라도 심기 거스르면 바로 폭력이 날아왔고 외출 금지는 기본에 학교 끝나면 바로 집 왔어야 했고 용돈은 무슨 타인이 준 용돈도 뺏어갔고 집에선 쥐 죽은 듯이 있어야 했어
양말 신고 벗기기 밥 차려오기 등등 그냥 시키는 거 다 해야 했었고 대학도 안 간다고 했는데 그럼 집에서 시중 들라 해서 간다 했더니 집 가까운 곳 아님 안 보낸다 하고 말 들을 때까지 때려서 가까운데 갔고 대학 와서도 용돈 벋을 거면 30만원으로 살고 알바할 거면 니가 알아서 벌어서 써 시전
ㅇㅋ 내가 벌어서 쓸게 했는데 알바도 집에서 5분 거리 이상은 절대 안 보내준다 평소 오던 시간에서 3분이라도 늦으면 바로 전화 오고 대학 생활도 못 즐길 것 같아서 일단 지르고 봤어 학생회도 들어가고 동아리도 들어가고 봉사도 다니고 봉사시간 못 채우면 졸옵 못한다니까 집에서 봉사나 하란다 이게 무슨 가족이야

너무 짜증나서 가출해서 학교 친구집 피시방 모텔 떠돌기도 했고 결국 거리가 거기서 거기라 잡히고 집에서 감금

아빠가 사장이라 안 나가면 그만이라면서 방에도 안 가고 거실에서만 살더라 일단 폰 위치부터 확인 하고 화장실 가는 틈 타서 가지고 그냥 미친듯이 뛰었어 보이는 택시 잡고 부모님 연락처 모르는 친구 집으로 일단 갔어 근데 거기에 친구랑 친구 남친이랑 남친 친구가 있더라 친구 집이 투룸이었는데 방 하나 나에게 내주고 당분간 살라고 해 줬어
친구의 남친 친구가 날 맘에 들어해서 밥 먹듯이 왔었고 나도 그 근처에서 알바 구해서 돈 조금씩 벌었는데 자꾸 월세 반 안 내도 된다 그래서 밥이라고 만들어주고 그렇게 지내다가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었던 친구 남친 친구랑 사귀게 되었는데 바로 돌변하더라 날 성적 대상으로만 보더라고 매번 노콘으로 해서 낙태도 했는데 니 맘대로 애 가진 거니까 니 돈으로 지워라 하더라 그 후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말 하고 다시 또 모텔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어

그러다가 번호 바꾸고 학교도 자퇴나 휴학 하려 했는데 시스템 자체가 학생-교수 면담, 학부모-교수 면담 후 신청이라 못 하고 그냥 제적 된 상태고 숙직 되는 일 구해서 어찌저찌 살고는 있는데 나만 없으면 되려나 싶기도 하고 좀 그렇다...
진짜 힘들어서 정신과도 다녀보고 했는데 돈 아깝더라...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