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남친이랑 좀 어긋난 것 같아
원래 남친이 날 엄청 좋아했고 나한테 사랑표현을 아끼지 않으니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케이스인데
잘 지내다가도 엄청 싸우고 (싸우는 방법도 다르고 의견 차이도 많았음) 그러다가도 화해하면 더 돈독해지고 그랬었거든
그러다가 설날 때 술 매일매일 새벽5시까지 마시고 귀가+조부모님 상 당할 당시 위로는 커녕 눈치없게 굼+정치적의견 안맞음 등등…
최근에 참 나랑 안맞고 센스도 없는구나 를 느껴서 정이 좀 꺾여버린 상태였는데
내가 술에 만취하고 기억 없는 상태에서 자꾸 시비를 걸었나봐 ㅠ
남친이 너무 화나서 기차 타러 가는길에도 사람들 다 보는데 앞에서 언성높여서 화내고 카톡으로는 너랑은 결혼 못하겠다, 너 진짜 짜증난다 등등 막말을 했는데 거기에서 또 정이 후두두 떨어짐 ……… 이제 곧 2년인데 빨리 헤어지는거 준비하는게 낫겠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