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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1.14

하 난 20대 초반 극초반인데. 부모님은 남자친구 있는건 알고 내가 남자친구랑 ㅅ ㅅ 하는 건 몰라. 의심은 하지만...
그리고 원래부터 외박은 절대 안된다고 20살 된뒤에 하라고 10대때부터 그래가지고(친구네 집도 안됨, 20살이 됐을때도 결국은 친구랑 가는것도 엄청 맘에 안들어하고 결국 이러저러한 이유 코로나 등등 때문에 못감) 근데 3살차이 오빠는 10대때부터 외박도 하고 지금 20대 중반인데 여자친구랑 여행간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잘 다녀오거든 자주 근데 난 여자라서 안된대. 왜 걱정하는지는 알겠는데 나도 남자친구랑 여행 가고싶어... 내 친구들은 다 친구랑 간다고 뻥치고 가거나 집 말고 학기중에 기숙사에 있을때 몰래 가고나 하는데 우리 엄마 촉이 엄청 좋고 기숙사에 있을때도 하루에 한번은 시간 랜덤으로 전화오고 그래서 (가끔 영통) 뻥치고 가는건 불가능.. 친구랑 가는것도 내가 치밀하지도 않고 아직 친구랑도 여행 안가봐서 성공확률 0% 그 얘기만 나오면 공부나 하라고 말돌리고..화내고...내가 문제아인것처럼 말하고ㅋㅋㅋ싸우기도 귀찮다.
이대로 가다간 내 20대를 다 날려버리고 나중에 엄마탓만 하게 될것 같아. (이말했더니 29살까지가 20대다. 이렇게 말함ㅋㅋ 근데 22-3살 쯤에 애인이랑 여행간거랑 29살에 가는거랑은 아무래도 너무 다르지 않음?)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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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ㅎ..... 분명히 댓글로 확 지르고 자취하라고 하거나 한번쯤 맞서 싸우라 할텐데 나 우리언니가 그렇게 해서 자취시작하긴 했거든? 근데 안달라지더라 '여자는 어쩌구' 마인드 내가 아들이었으면 어쩌구.. ㅋㅋ 그래서 난 어느정도 포기했어... 난 심지어 유학까지 보내줬으면서 한국에선 뭘그리 통제하는지 이해가 안가 ㅎ;; 체념하고 작년에 내가 거의 1년 내내 생리 첫째날만 쉬고 주말포함 일하니까 제발 좀 휴가 가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시더라 ㅎ 참고로 나는 지금 27살

    2022.01.1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말이 그냥 아예 안통하니까..진짜 사랑하는 부모님이고 그런데 10대때부터 노는 시간이런것도 짧아서 싸워서 늘리고 해왔는데도 외박은 절대 안되더라..싸우는것도 지쳤어 게다가 통보식으로 가면 쫒아올 사람들이야 어떻개 해서든 벌을 주거나 용돈을 끊는다던지 아예 다음부턴 외출을 금지한다던지 지금누리던 것들까지 잃게 될까봐 못싸우는 것도 있어..근데 포기하긴 또 싫고 그냥 역시 남자친구 있는걸 밝히질 말았어야 했나

      2022.01.14좋아요0
  • user thumbnale
    넉넉한 명왕성

    작정하고 혼자 여행을 가는게 어때? 나도 친구네집에서 자는 것도 안됐는데 23살에 어쩌다 혼자 한달동안 유럽여행 잘 갔다왔더니 그 이후 부터는 엄마가 믿는지 터치를 잘 안하더라구.

    2022.01.14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잔짜 그래야 하나ㅠㅠㅠ너무 속상해서 눈물나온다 지금ㅠㅠㅠㅠㅠㅠ헝

      2022.01.14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속상하겠다 ㅠㅠ 경험적인 조언인데, 어차피 말 안통하고 강요하는 사람에게는 자기도 그의 신뢰를 모두 얻기위해 애쓸 필요 없을 거 같아 그게 부모님이라도. 부모님이 우리 삶을 통제하려고 해도 그 삶에 대해 결국 책임은 자기가 져야하거든. 자기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그냥 문제아 자식으로 살아보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두고 보니 그렇게 문제아는 아니구나? 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순응 하다가 저항하며 살기 어렵긴 하지만… 그 삶 자기꺼야. 부모님꺼 아니야.

    2022.01.14좋아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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