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고딩이나 이십대 초반으로 돌아가고싶다
아니 2년 전만이라도…
그때도 물론 힘들긴 했지만 지금이 훨씬 힘든 것 같아
그땐 생각이 많아서 잠못들었던 날은 없거든
지금은 자려고 누워도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 생각이 끊이질 않아서 머리도 너무 복잡하고 잠도 안 와
2년 전만이라도 돌아가면 지금 하는 후회 안 하게 행동하고싶어 잘못했던 일은 아예 안 하게 막고
오해가 생겼던 부분은 더 잘 정리해서 후회 없게 하고
안 해도 됐던 말과 행동은 하지 않게 하고…
이런 것들을 겪어서 지금의 내가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었겠지만 지금보다 덜 성숙했을 때의 나때문에 지금의 내가 괴롭다
이미 다 지나갔고 돌릴 수도 물릴 수도 없는데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