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ㅅㅂ
사람 인생 모른다고
작년부터 둘이서 하던 업무 혼자 하고 있고
10월부터는 매일 매일 야근했는데
작년에 내가 방광염이 6번 걸렸더라구
오늘도 이상해서 병원갔는데
보통 1년에 많아야 1~3번 걸린다는데
그래서 피검사 하고 소변검사 했는데
소변에 그리 많은 이물질은 첨 봤는데 다 가느다란 혈 조직이 엄청 나온거라고 하고 피검사 수치도 이상해서 큰병원 가야할 거 같다고 서류 주시고... ㅎㅎ
방광염이라고 매번 그냥 약만 처방 받아서 먹고 나으면 그냥 넘겼는데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 거거나 섬유화 시작됐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아무것도 아니길 바라면서도 무섭긴 하네... 나 이제 32살인데 너무 일에 미쳐 살았나 싶고
완벽주의 때문에 그냥 널널히게 못 사는데...
내 커리어 망치는 것도 싫고 하...
아픈 와중에 출근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ㅎㅎ
자기가 건강해야 일도 할 수 있는 거니까 출근 못할거같은 걱정은 안하는 게 나을 거 같아ㅜㅜ 아프면 병원가서 진료받고 건강해져야 일을 더 잘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