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하는 새끼야

모르겠다.. 난 그저 속상할 뿐..

씨발놈일세 싫다고 얘기 했었다 했지? 휘둘리지 말고 아니면 아닌거야, 라고 생각해. 그리고 아, 미안해애~ 장난이였어~ 하거든 지금 사람이 싫다고 하는 걸로 장난치는게 말이 돼? 세게 나가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다가 정색하면서 싸우고 헤어지잔 소리 나오면 그래 헤어져 하고 빨리 헤어지는게 답이야. 개짜증나게 하고 있어. 자기 마인드가 강해야 돼. 아니면 아닌거야. 싫으면 싫다고 해야 하는거야.

ㅎㅎ..

전혀 없어.. 전혀.. 그럴만한 껀떡지도 하나도 없어.. 가끔 장난으로 저런식으로 나오드라...

혹시 저렇게 단답 오면 네가 불안해진다고 표현한 적 있어?

당연하지.. 연애 초부터 말했엉..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가끔씩 장난치네..

원래 안 저래.. 찌찌 뜯으러 간다 진짜,,

찌찌 뜯어빨리..

장거리라서 지금 당장은 못 뜯는게 내 한이다 진짜.. 만나면 찌찌부터 뜯는다..,,

속상하다 정말..

미안해하는 건 당연하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줬는데 미안해하지 않으면 벌써 애인 실격 사유 아냐? 근데 네가 상처받는 걸 알면서도 계속 반복하고 있는게 문제잖아. 사실 너도 이 사람이 내게 독이 될 때가 있다는 걸 아는 거 같아. 다만 그간 쌓아온 게 있으니 놓기 무서워서 스스로 합리화 하는 거지. 내가 보기엔 이런ㄷ 스스로 정말 어떤지 한번 생각해보는 거 어때? 여러모로 유의미한 시간일거야.

웅.. 너무 고마워 자기.. ㅜㅜ 남친 보기 전까지 돌아봐야겠오

읭 남친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