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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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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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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남친 왤케 매력 떨어지지…
이제 4학년끝내고 겨울방학 한 뒤로 전공 안 맞는다고 뭘 하고 살아야하는지 막막하다고 자주 징징대는데…

요새 취업이 잘 안 되니까 막막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아직 취준 시작도 안해보고 벌써 인생 망했네 대학 괜히 왔네 자긴 잘 하는 것도 없네 징징대니까 진짜 듣기싫고 정떨어져…

그래도 응원해주다가 진지하게 같이 진로 생각해주려해도 아몰랑이야 ㅋㅋ…

지금 하고있는 학생플젝 끝나면 취준해보고
내년 여름까지 해보다가 안되면 알바나 할 거라는데

이와중에도 이렇게 비전없는 일 해도 자기 안버릴거냐고 확인받고싶어하고…얘가 오빤데 진짜 이게 맞나…

그동안 나 우울증 심하고 그런 거 치유시켜주고 남친 권유로 엄두도 안냈던 도전 용기받아서 했다가 난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 얻게돼서 지금까지는 나한테 너무 고마운 인연이라 나도 이럴 때 힘이 되어줘야겠다 싶었거든…?

근데 망생타령하는 거 너무 듣기싫고 남자로서 매력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너무 답답해…한심하고…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적성탓 재능탓 머리탓 하는 것도 보기싫고; 답답하다…

원래 이게 졸업하고 취준하려하면 막막해서 자기보다 어린 여친한테 징징댈 수 있는 수준인거야?… 나같으면 자기가 망생이어도 사랑해줄 수 있냐는 확인받는거보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을 것 같은데…에휴…

원래 세심하고 배려심도 많고 나랑 잘 맞고 무엇보다 나한테 정서적 지지를 많이 준 사람이라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들어 이젠 장점도 안보인다…

그냥 긴 푸념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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