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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23

하소연 좀 할게 자기들....ㅠ

우리 집이 잘 사는 편은 아니야
나랑 동생 알바 시작하면서
용돈 한 번 못 받고 살았어
성인이니까 당연히 그래야 한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주변 친구들은 맨날 엄카아카 쓰고
알바도 안 하고 그러니까
자격지심이 너무 심해져서
걔네 앞에선 돈 알바 얘기 일체 안 해
물론 내 친구들 전부가 그렇단 건 아니야 ㅎㅎ
내 쓸 돈 내가 벌고
학교도 국장+학교성적장학금
이렇게 해서 내가 알아서 충당하는 중이고

암튼... 갑자기 하소연 하게 된 건
어제 엄마차가 고장 나서 70만원을 썻거든
아빠 비상금도 털어서 아빠도 보태줬대
근데 그걸로 아빠가 오늘 아침까지
개삐져있고 내가 고장낸 것도 아닌데
나한테도 말 시비 걸 듯이 쏘아서 말하고...
이런 돈 하나로 이러는 게 너무 싫어

엄마도 나한테 돈 빌려 달라고 해
물론 안 주는 건 아닌데
난 오히려 내가 용돈을 받고 싶은 나이인데
엄마가 그러니까 속상하고 힘들어
그렇다고 대놓고 이런 말을 하면
아빠는 엄청 화내고 (자존심때문인듯)
엄마는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뭔 말을 못하겠더라

차라리 내가 회사생활해서
어엿하게 한 달에 몇백씩 벌고 있으면
아무 소리가 안 나올 텐데
공부랑 알바 병행하니까
많이 벌어봤자 6-70??
그런 나한테까지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구나
싶어서 하소연 좀 하구 싶었어... ㅎㅎ

이런 생각 갖는 걸로 너무 뭐라구 하지 말아주라
다들 사는 환경 다르고
오히려 내가 배부른 소리한다
느낄 자기들도 있을 수 있는 거 알아
그래도 21살이면 아직...
용돈 받고 알바로 사치나 취미도 가끔 즐기고
그럴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서...
뭐 그냥 내가 생각 너무 어린 걸 수도 있겠지
엄마두 내가 장녀라 더 기대는 거고
그냥 갑자기 이런 상황에 지쳐서
한 번 적어봤어 ㅎㅎ
너무 긴글 ㅁ미안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자기들

2
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거 보고 누가 뭐라한다? 공감능력 뒤쟈벌인 것임…ㅎㅎ… 솔직히 가난한 집에서 대학가면 엄청 느껴 친구들은 방학에 해외여행 어학연수 다녀오고ㅋㅌ… 시야가 넓어지니까 어쩔 수 없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짐…. 근데 그냥 이게 내 삶이라고 생각하는 게 사는데는 훨 낫더라… 걔들 한걸음이 나한텐 세걸음이지만ㅎㅎ 이게 내 속도다 생각하고 살면 그래도 괜찮아…! 그치만 벌써 경제적으로 자기한테 기대시면, 나중에 자기 돈 벌면 더 심해지실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좀 걱정이다…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어보여!

    2024.01.23좋아요0
  • user thumbnale
    총명한 고래

    괜찮아. 우리아빠도 엄마 암으로 죽이고 뻔뻔히 다른여자랑 살거든. 월급받은거 차사고났다고 내가 60보내고 증거달라했더니 갚는다하고 증거는 안보여줌. 지금은 차단했어. 자기도 이해해.

    2024.01.24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동생이랑 같이 얼른 독립해서 그 집에서 나오는 게 맞아 보여.

    2024.01.24좋아요0
  • user thumbnale
    유연한 상징

    꼭 나중에 몇백씩 벌때 얼마 버는지 부모님 모르게하고...눈 딱감고 독립할 자금 모아요. 본인 인생이 먼저에요

    2024.01.24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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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아빠가 자취방에 씨씨티비 단다고 했다던 쓰니인데 혹시 기억나려나 모르겠어 아빠가 통제성 성향도 강하고 말도 못되게 하는데 그게 다 할아버지 영향이거든 엄마도 그런 점을 답답해하고 힘들어 해 그래서 엄마가 하루 빨리 나라도 독립하라고 자취도 빨리 시켜준 거거든 나 갓 스물이야…ㅎㅎ 아빤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면서 돈은 내가 벌어서 써야 한다고 고생해봐야 안다고 해 우리 엄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애가 돈 없어 보이는 건 정말 위험한 거라고 혼자 책임감을 길러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건 아니고 그러려고 부모가 있는 거라고 해 주거든 우리 엄마가 표현을 잘 못 하지만 나 많이 사랑해줘 그런데 이번에 자취를 하려고 생활비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엄마가 얼마까지 보내줄 건지 대화해보고 부족할 것 같으면 나한테 몰래 얼마씩 보내주려고 상의하려고 운을 띄웠더니 지출 엑셀을 하나 찍어서 보내고 보탤 돈 없다고 하면서 아껴쓰라고 했나 봐 엄마가 티는 안 내지만 나랑 아빠 사이에서 많이 힘들겠지 우리 엄마 자기한테 쓰는 거 하나도 없고 다 나랑 동생 옷 사주고 컴퓨터 사 주거든…ㅎㅎ 근데 아빠는 자기만 고생하는 줄 알고 엄마한테 애를 왜 저렇게 키웠냐는 둥 말을 못되게 해 엄마가 아까도 나한테 내가 생활력 부분이나 사회성 부분에서 솔직히 자랑스러울 정도로 성숙하다고 했거든 나도 부모님 성향 알고 다 알아서 학원도 알아서 알아보고 내가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성적 상담 학교 선생님 찾아가면서 받은 지라 아빠한테 받은 지원은 경제적 지원이 다야 중학생 때 술 마시고 나한테 욕 한 이후로 정도 없어서 얼른 독립하려고 노력했었구 그런데 이번에 엄마랑 아빠랑 상의하면서 엄마가 너무 상처 받았는지 우는 게 너무 속상하네 나 혼자 엄마 두고 떠나는 것 같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맘이 너무 답답해서 올려봐🤒 동생 왜 이럴까 돈을 안 쓰려고 해 물론 절약은 좋지 방금도 뭐 먹을까? 했는데 두찜 먹고 싶대 나도 좋아하는 거라 그럼 돈 반반해서 먹을까? 하니까 안 먹는대 ㅋㅋㅋㅋㅋㅋ 걍 지 돈 내고 먹기 싫고 언니가 시키면 나도 좀 얻어먹을게 이 마인드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자끄 이런다 그제도 나 연어 먹을 건데 먹자 하니까 ㅇㅋ 했다가 돈 만원만 내 나머지는 언니가 낼게 하니까 안 먹는대 근데 난 먹고 싶어서 시켰더니 언니이~ 나 먹어도 돼? ㅇㅋ도 안 했는디 엄마가 먹어라먹어라 해서 내가 돈 내서 내가 시키고 다 같이 먹음 ㅋㅋㅋㅋㅋㅋ 아 짜증 나 진짜 차라리 얘가 많이 어리면 봐주겠지 나 21 얘 20이야 나도 어려 나도 돈 많이 못 벌어 둘이 비슷하게 알바 버는데 난 학교에서 점심 학교 통학비용 이렇게만 해도 달에 20 넘게 깨지고 얜 학교 안 다녀서 오히려 돈 안 쓰니까 돈 모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게 그렇게 아까울까 그냥 너무 힘들고 짜증도 나고 갑자기 이렇게 사는 게 슬퍼서 적어봤어...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엄마랑 싸웠어 내가 최근 미래를 위해 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좀 늘렸는데, 일하고 들어오면 예민해져있고 날카롭대 그래서 주말에 쉬는 엄마아빠를 논다는 눈빛으로 쏘아봤다는거야 난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그냥 난 돈 많이 벌어서 엄마아빠 좋은것도 사주고 내 미래 투자도 하고싶어서 그런건데 그게 엄마한테는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니까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다 물론 내가 집에서 그렇게 티내고 예민하게 있던건 고쳐야할 점이겠지만, 엄마가 그냥 일하는거 티내고 엄마아빠를 일안하는 사람처럼 본다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서운하네 자기들은 첫경험 나이가 몇살이였어? 나는 지금 스무살인데 첫경험이 최근이였어 근데 처음이다보니까 잘 모르고 그래서 그런지 방광염에 걸렸거든? 혼자 병원 가려고 했는데 추석 연휴가 겹쳐서 새벽에 응급실을 가야하는 상황이였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엄마한테 부탁해서 응급실에 같이 갔어 엄마가 내가 갑자기 방광염 증상이 생기기도 했고 전전날에 외박한것도 알아서 너 외박해서 뭐 했냐면서 화를 냈었는데 내가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했다가 결국에 엄마가 계속 추궁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거든 그랬더니 아무말도 하질 않다가 내가 말 좀 하라니까 실망했다고, 엄마가 나를 잘못 키운거냐면서 말을 하는거야 그때는 너무 아프니까 아픈거에 집중되서 덤덤한 줄 알았는데 나를 잘못키웠냐는 말이 너무 충격이고 상처인거야 나 한부모 가정이라 엄마가 나 혼자 키우는거 힘든거 다 아니까 고2때부터 알바해서 용돈벌이 생활비 했고 성인되서는 바로 일 시작하면서 집에 2~300 정도 돈보태고.. 물론 달마다 준 돈 합쳐서긴 하지만 ㅎㅎ.. 엄마가 내 대학 욕심 있는거 같아보여서 많이 고민하다가 내년에 대학 다니겠다고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겠다고 그러면서까지 엄마한테 자랑스럽고 좋은 딸이 되려고 늘 노력해왔는데 엄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잤다는것 하나로 잘못키웠다느니 뭐니 하니까 진짜 너무 멘탈이 깨져 저 일 있고나서는 이삼일째 대화도 안하고 엄마 퇴근하면 내가 항상 엄마 왔냐고 인사하는데 그거에 대답도 않고 쳐다도 안보고 그냥 투명인간처럼 대하니까 내가 이런 취급을 받을정도로 잘못한건가 싶어지고 내가 잘못한거라곤 내 몸 간수 제대로 안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그 행위 자체를 잘못된 행동이라 판단하고 딸을 무시하는게 너무 힘겨워 엄마가 나한테 의지하고 살았듯 나도 엄마만 보며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되니까 혼란스럽고 그렇네 자기들은 이런 경험이 있어?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 조언이나 따뜻한 위로 받을 사람도 없어서 이렇게 주절주절 하소연 해봤어 여기까지 다 읽어준 자기가 있다면 고마워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연 끊거나 빨리 독립한 자기 있어? 집착이 너무 심하고 나한테 헌신적이야 말이 통하면 몰라도 이상한 걸로 화내고 사과할 때까지 계속 울고 소리질러 평소에는 정말 누구보다 다정하고 잘해주고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나만 생각해 근데 나한테만 올인해서 그런지 나를 품안에 가두려고 하는 것 같아 스무살이고 다른 지역 대학 다녀서 기숙사 쓰는데 용돈도 안 받고 알바비로 생활하는데도 카드 내역 다 확인하고 어디에 썼는지 누구한테 돈 보낸 건지 하나하나 다 물어봐 그리고는 엄마니까 당연히 그래도 되는 거 아니냐 그러고 자기 말이 다 맞아.. 가스라이팅도 심한데 내가 아무리 좋게 말해봤자 내 말 듣지도 않아 아빠도 그냥 반포기 상태라 나한테 그냥 사과하고 끝내라고 항상 말하고… 근데 경제적으로 아직 기숙사비 같은 건 내가 어떻게 못해서 아직 부모님 도움도 필요하고 이 나이에 벌써 연 끊는다는 게 너무 무섭고 앞으로 혼자 살아가야 하니까 그게 너무 두려워 어떻게 해야 할까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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