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생리 하루 전인가 진짜 기분 나쁘다ㅡㅡ...


예민해죽겠는데 설거지하려다가 가족들이
조금의 베려도없이 설거지통 안을 지랄해놓은거때문에 화 폭발해서 안하려다가 커다란 팬에 밥 볶아져있는거 보고 이거 또 설거지거리 나오면
내일이 더힘들것같아서 참았거든?ㅠㅠ
화장실갔다가 두루마리휴지 젓은거보고 2차로 폭발해서 궁시렁대다가 진짜 간신히 참고ㅠㅠㅠ

부엌가서 다쓰고 던져진 보리차티백 버리고,
밥만 넣었던 통 다 헹궈서 수세미로 닦고,
매생이 한가득 붙여서 담가놓은 국자 행구고,
매생이 다 흩어져서 붙은 그릇들 전부 다 헹구고
설거지 시작했는데 하.......
마지막에 그릇 받쳐두는곳 옆에 요하임 먹은 통 있지? 거따가 재활용으로 음식물쓰레기 담을 봉지 묶어서 모아놓는데
마지막에 닦은 접시가 커서 그 통을 탁 치니까
통이 떨어져서 봉지도 다 쏟아지고ㅠㅋㅋㅋㅋ...
물만 닦고 홧김에 통 힘줘서 줍다가 다시떨어져서
순간 멘탈 나가서 고무장갑 패대기치고 방으로 들어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라면 조금 더 참아볼텐뎈ㅋㅋㅋ
생리전증후군이 이렇게 무섭다......

아 하필 그 직후에 방문 닫는순간 엄마 돌아오셔서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지금 가족중에 생리하는사람 나 혼자라서
어차피 공감도 안해주실거고 ㅠㅠ


나는 생리통으로 고생하던것도 엄마는 생리통 많이 없던체질이라 공감 못하고 그까이거 참으면 된다고 자긴 참았다고 이상한소리 하시길래
속으로 진짜 많이긁혔거든.....
고딩때 진짜 심할땐 진통제도 효과좋은건
억지로 못먹게해서 개고생했던적도 있지....
(지금은 그냥 내가 따로 생리통 전용
진통제 구매해서 몰래 먹어..)


생각해보면 화장실청소도 요새 나혼자하고
오빠는 집에와서 놀기만 하는데 내가 왜
집안일 해야하지.....
쓰다보니 웃음만나오네ㅋㅋㅋㅋㅋ
하...기분 진짜 나쁜데 몇달만에 술이나 마실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