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언니님들 다들 어떻게 직업 찾으셨는지 궁금해요
나도 3학년인데 걱정 진짜 많이 됨... 학점도 개판이라
저도 학점이 좋지가 않고 스펙도 교외활동 몇 개밖에 없어요ㅜ 사회 나가는거 무서워요
음…졸업 전에 하고 싶은 걸 찾는다면 정말 너무 좋겠지만! 일단은 지금 할 수 있는 걸 먼저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뭐든지 다 경험해보구요! 제 얘기를 살짝 하자면 저는 자퇴하고 나서 운 좋게 취뽀를 빠르게 하게 됐는데 사회 일찍 나오게 된 거 너무 후회스럽고 많은 걸 못 해봐서 너무 아쉬워요
고맙습니다 ㅜㅜ 저는 취뽀 자신없지만 말씀하신대로 할 수 있는 거라도 해봐야겠어요 요즘 고민핑계로 잠만 늦게자고 폐인이네요
나는 항상 그랬음. 열정을 쏟을만큼의 흥미거리도 찾지 못했고 이것저것 관심있는것만 많았어. 그래서 선택한게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였고, 그렇게 살다보니까 이것저것 관심만 가졌던 것에 실력이 쌓이더라. 당연히 대학 때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어. 열심히 학교 생활을 했으니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이랑도 좋은 관계를 맺게 돼서 그게 사회에서의 인연이 됐고.. 지금은 회사 안 다니고, 이것저것 관심가졌던 그걸로 먹고 살아. 나도 사회 초년생이라 엄청 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기회가 생기고 경력이 쌓이더라!
참고로 많은걸 경험해봤음 좋겠어요. 저는 일 년 휴학하고 알바해서 번 돈으로 해외여행 실컷 하고 돌아왔는데 그게 좋은 양분이 됐어요 ㅎㅎ 사람도 많이 겪어보고 도전도 많이 해보세요!
멋지신데요! 휴학하고 알바해서 번돈으로 해외여행이라니. 그만큼의 열정이 저한테 있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뭔가 다양한 경험해보고싶네요!
지금 27살이고 주변에는 지금쯤이제 진짜 하고 싶은거 찾아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이것저것 인턴해보면서 맞는거 안맞는거 탐색하더라고요. 아님 알바로 찾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개인 브랜드 사업하는 사람들은 많이들 해외에 교환학생을 갔거나 아님 윗자기처럼 해외여행 가서 하고싶은일 깨닫고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인생의 선택은 수도없이 변하는것 같아요 ~ 주변에 워낙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있어서. 돈 바짝 벌고 한 삼십대 중반부터 하고싶은거 하는 사람도 꽤 있구
해외여행을 가서 뭐 다른나라를 경험하는것도 있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없고 언어도 다른 완벽한 타지에 적응하려다가 찾게 되는 나의 새로운 모습. 이게 큰것 같아요 !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해외 경험 저도 여행밖에 없었는데 관심이 생기네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에 가면 뭔가 제가 모르는 새로운 모습을 찾게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그랬으면 좋겠어요)
30대 넘으면 재력은 되는데 시간과 체력이 안돼서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그런걸 지금 나이에 했으면 좋겠어.. 해외여행, 다양한 국적의 사람 만나기, 다양한 성격의 사람 만나기.. 대외활동 많이 한다고 해서 실속있는건 아니더라 지금 당장 관심있는 분야가 없으면 그냥 아무거나 해봐.. 그럼 내 관심분야가 발견이 되더라
이 말 너무 와닿네요. 하고싶은거 없으면 아무거나 먼저 해보라는 말이요!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2년을 앞두고 휴학하면서 무기력하게 폰만 붙잡고 누워만 있던 2학년과 3학년 그 애매한 사이..... 7년 정도 지난 내가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잠깐 써볼게요... 정말 사소하게!! 좋아하고 하고 싶다라고 생각한 걸 하나씩 단순하게 적고 기억하고 행동해볼 것!!! 가진 돈을 다 써도 좋고, 닭강정 사먹기도 좋고, 군살이 마음에 안들면 1대1 다소 비싼 운동을 해도 좋고!! 돈이 쪼달리면 집근처 알바를 그냥 지원하고 면접만 봐도 좋고!!! 너무 많은 정보와 생각보다는 간단하게 하나를 해보고 온전히 스스로 느끼는 것에 집중할 것 이태원 참사나 슬픈 뉴스에 맘이 아프다면 많이 울고 걷고 그 마음을 글로 어디에 풀어 볼것 저는 휴학했을때 세월호 소식을 들어서 너무 슬펐고 스스로 무력감이 강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슬프게도 졸업 전후, 남들따라 하는 취준, 공백기, 이직 등등 시간이 지나가도 아직도 흔들리고 직업에 대해 ? 물음표가 가득해요 저는 유학, 어학연수 창업을 도전하지 못한 쫄보 ㅎㅎ에다가 경험도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냥 아주 작게라도 블로그 글쓰기, 엄마랑 맛집 탐방하기 등등 스스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든 걸 작아도 실천을 했던 순간들이 지금보면 소중한 것 같아요. 하다못해 자기만의방 커뮤니티 눈팅만 하는 것도 충분해요 여기서 글쓴이자기만의 커뮤니티 인사이트가 나와서 자기만의방이 취직할지도 모르고요 그냥 아주 작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귀기울여보세요 괜찮아요 2년뒤 졸업 시간도 많고 설사 글쓴이자기에게 불만족스러운 시간으로 보내더라도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 잘 보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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