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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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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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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엄마 말투때문에 진짜 지쳐…

평소에는 사이도 좋고 난 부모님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잘하려고 하는편이야. 근데 난 부모님이랑 떨어져 사는대 연락은 서로 잘 하는편이 아니라 만나면 사이좋은? 느낌이야.
뭐 쨌든 그래서 가끔씩 전화할 일 있으면 하는데 최근에 내가 좀 다쳐서 엄마가 서울도 잠깐 올라와있고 했어. 입원도 해서 경과 알려줄려고 아까 전화했는데 내가 “회복이 빨라지는거면 나 수술을 좀 하고싶다. 다리가 너무 휘는거 같기도 하고 락교도 가야하는데… 자연치유하면 너무 오래걸리고 불편할거 같다” 뭐 이런식의 얘기를 했고 엄마는 “의사쌤도 굳이 할 필요없다고 했고 너가 뭐 당장 직장을 나가야되는것도 아닌데 너 수술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다.” 뭐 이랬어.
나도 완전 수술 꼭해야겠다!!! 이런게 아니라 하면 좀 편하지 않을까 느낌으로 말한건데 완전 공격적인 말투로 돌아와서 난 그냥 “아니 뭐 회복이 빠르다고 하니까 어떨까해서 물어본거다” 라고 했는데 진짜 한숨 푹 쉬면서 “그래서 뭐 어떡하고싶다고” 이러는거임.

항상 뭔가 대화가 이런식이야. 그냥 난 앞으로 좀 걱정도 되고 그래서 넋두리 식으로 말하고 싶은건데 완전 어쩌겠다는건데 식으로 나오고 한숨만 푹푹 쉬니까 말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지고 무슨 말을 못하겠는 느낌.

난 엄마가 나한테 넋두리하면 최대한 감정 고려해서 듣고싶은말 해주거나 돌려서 해결책 말해주거나 이런단말이야. 근데 엄마는 내 감정 따윈 1도 고려안하고 그냥 뱉는거 같아서 너무 대화하기 싫고 좀 상처받음.

예전에 힘들게 왕따 고백했을때도 제일 먼저 나온 말이 “너가 뭘 잘못한건 아니고?” 이거여서 엄청 상처 받았음. 그 뒤에도 뭐 애들 일 별거 아니라는 듯이 대해서.

하…모르겠고 진짜 엄마랑 대화하기 왜이렇게 힘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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