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과 치료 받았던 썰 한번 풀어볼께 긴글 주의!!
진짜 오래됐는데 손톱사이? 손톱이랑 살 맞닿는 옆부분에 갑자기 굳은살 같은게 배기는거야 얇게 ㅠㅠ 그래서 첨엔 뭐지 하고 네일 니퍼같은거로 거슬려서 잘라냈었어 군데 그게 점점 두꺼워 지면서 만지면 콕콕 찌르는 것 처럼 아프기 시적하더라고 근데 심지어 검점색 작은 점같은게 생기기 시작하더라고ㅜㅜ 그래서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 몰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피부과를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피부과엘 갔지 그래서 보여주면서 좀 아프고 튀어나와 있어서 불편하다 그리고 이 점같은게 너무 징그럽다고 했어 그랬더니 첨에 티눈인거 같다며 약 처방해주고 말더라고 ㅜㅜ 그래서 약바르고 해도 안나아서 인터넷 검색을 했눈데 비슷하게 있눈게 사마귀도 있더라고! 그래서 다른 피부과를 가서 이거 사마귄거같다 예전에 병원갔눈데 티눈이라고 바르는약 처방받아 발랐는데 안나았다고 하니꺼 한참이리저리 보더니 사마귀 맞는고 같고 여기보다 큰 병원가서 치료 받는게 좋을꺼같다 해서 대학병원 가라고 써주더라고! 그래서 대학병원을 갔어!
병원가니까 막이리저리 보더니 음 수술실로 들어가세요 이러눈거얔ㅋㅋㅋㅋ 너무 무서웠어 수술실이라니 그 첨에 상담실?진료실 같은데서 어떻게 치료 할 거고 이게 어떤 효과가 있고 블라블라 말 하는데 너무 무섭더라고 ㅜㅜㅋㅋㅋㅋㅋ 뭐 냉동치료를 할꺼다 이런내용이였던거 같앜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나니 수술실침대에 앉아있었엌ㅋㅋㅋㅋㅋ
막 옆에도 침대가 있었고 환자들이 누워있거나 앉아있거나 했었던거 같아 피부과라 뭔가 커튼만? 쳐져 있고 수술실 한군데서 여러명이 같이? 시술이나 수술받는 느낌... 그러니까 약간 우리가 알고있는 응급실? 티비에 나오는 그런느낌의 수술실이였어 ㅋㅋㅋㅋ
손가락이니까 난 앉아있었던거 같앜ㅋㅋㅋ
그러더니 다른 쌤이 약간 소화기 작은거 같이 생기고 휘핑크림 얹을 수 있는거처럼 분사? 할 수 있는거 처럼 헤드가 있는 은색병을 들고 오셨어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픈거 잘 참아요? 라고 물어봤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아픈거는 잘 참는 편이였고 평소에 치과가도 아무소리도 안내고 치료받고 나온단말이야 그래서 네 잘 참는 편인거 같아요 하니까 ㅋㅋㅋ 진짜 아파요 소리지르거나 하는건 괜찮은데 이건 진짜 움직이면 안되요 하더니 그 굳은살을 면도칼로 살살 도려 내더라... ㅜ 진짜 살 자를까봐 피날깝하 엄청 조마조마 했어 ㄷㄷ
살짝도려내고 자 이제 진짜가요! 하더니 은색병을 집어들고 흔들더니 푸슉소리나면서 진짜 흰색액체? 질소? 그런걸 뿌리니까 살이 바로 어는거처럼 그 뭐냐 추운겨울에 얼음만졌는데 손가락 붙는거처럼 엄청 차갑다 못해 아픈거 있지 ㅜㅜ 그렇게 아프더라고 그걸 한 5분간격? 10분간격으로 한 세번 뿌리더라.... 진짜 아팠어ㅠㅠㅠ 처음 이런 고통을 느껴봐서 너무충격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소리도 못지르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안아파요??? 물어보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네? 아픈데요...이러니깤ㅋㅋㅋ 전혀 아파보이지 않는다고 진짜 잘 참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야 ㅋㅋㅋㅋ 그러면서 냉동치료 엄청 많이 해봤는데 환자분처럼 소리 안지르고 받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ㅋㅋㅋㅋㅋ 그러더라고... 그러면서 굉장히 손톱 그 끝까지 파고 들어서 이곤 한번으론 안끝날꺼 같다 하더라 ㅜㅜ
치료받은 부위가 물에 닿거나 하면 안되서 세수도 잘 못하는거땜에 너무 불편해서 그 라텍스 장갑 끼고 씻고 했거든 ㅠㅠ 그리고 붕대를 감아주는데 그걸 푸르고 약도 발라야 해서 너무 아픈거야 ㅠㅠ
그리고 그 수술?시술은 일주일 간격으로 총 세번 네번 받았어 ㅠㅠ
약 꼬박 챙겨먹고 바르고 해야되고 ㅠㅠ 진짜 너무 고통스러웠어
근데 아프고 불편해서 수술한건데 미용목적이라고 실비보험이 적용이 안되더라고 ㅠㅠ 진짜 대학병원+수술이라서 돈도 엄청 많이 깨졌는데 너무 억울했다 티눈은 되고 사마귀는 안된다해서 어이없었던거 같다 ㅠㅠ
마무리를 어떡해야지? ㅋㅋㅋㅋㅋ
일단 피부과치료 받은 썰 끄읕!! 도움이 됐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