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곤할때나 배고플때 예민해질 수 있잖아
근데 그것도 정도가 있지.
그리고 그거를 어떻게 잘 참거나 조절하느냐도 중요한 건데(정말 배고플때 먹을 비상용 사탕을 들고다니면서 먹는다거나, 말을 최대한 안하고 얌전히 있으려고 한다거나), 나는 그게 성숙도랑 좀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거든
연애 초반에는 나도 남친도 그게 안되서 싸울때도 있었어 이런 얘기도 했었고 근데 지금(1년 다되감)은 나는 걍 진짜 조용히 있으려고 하는데 남친이 즉각적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니까 너무너무 스트레스야 나말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있을때도 그런 태도를 보이니까 너무 힘들다
나도 나 챙기기 힘든데 좋고 착한 말로 남친한테 얘기하려니까 지쳐
내가 연애를 하는건지 애를 키우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