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팅멘트나 깜짝서프라이즈선물, 애교섞인말투, 진심이담긴편지이런거보다 난이런게 더 설레더라...
남친이 평소에 애교가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말투도 딱딱하고 내기준 다정한스킨쉽도 잘안하는데
전에 자다가 내가 무서운꿈꿔서 과호흡오고 눈물흘리면서 깬적이있는데
옆에 같이자던 남친이 본인도 자다가 놀래서 왜그래왜그래하면서
내 머리 계속 쓰다듬어주면서 꽉껴안아줬는데 그때 너무설레더라.. 약간 자다깨서 무의식으로 나온 다정함...?
꿈에서 너무 춥고 무섭고 나도 너무 놀래면서 깨서 그땐 몰랐는데 꽉안아줄때 따뜻하고.. 계속머리쓰다듬어주면서 진정시켜주니까 확 긴장풀리고 안정되면서 다시 잠들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거만큼 설레는게없더라..
자기들도 설레는 썰 하나씩 적어주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