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에 대한 인식이 한국에서 너무 안 좋은 방향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페미니즘이란 건 다들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여성 또한 남성과 동일한 인간이기에
인간으로서 남녀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사상이야.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남성과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동등한 지위의 권리가 있으며
👍본인 몸에 대해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는 거지.

극단적인 차별주의자들, 혐오주의자들 때문에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졌고,
슬프게도😭
사람들이 페미니스트의 제대로 된 의미를 알기 전에 벌써 한남이라는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의 반의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ㅠ 한남<->메갈, 페미 이런 식으로 말이야..!

사실 우리는 중고등학교 때 국어 공부하면서, 남녀 평등, 여성 인권 향상, 여성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한 개화기 시절 작가들에 배운 적이 있잖아.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 안 썼다뿐이지 19세기부터 전세계적으로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어.

우리는 한 번 생각해봐야할 게
한국 사회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가치관과 사회의 큰 변화로 인해 세대 간의 갈등이 정말정말 클 수 밖에 없는 시대라고 생각해

자기방에서 활동하는 💛우리 쟈기들💛이랑
쟈기들네 가족의 어른들의 가치관 차이가 정말 크지 않아? 난 이번 추석 때 새삼 또 느꼈거든

근데!! 문제는!!!
그 시대 어른들이 사회 경제 정치 등
아직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거지😱
우리가 이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감에 있어 답답하고 화를 느끼는 건 당연하다는거야...
(화딱지가 너무 나지만...)

결론은!
바로바로 해결되지도 않고, 자꾸 젠더 갈등 이슈가 생기고 답답해 죽겠지만
우리는 지금껏 인류 역사에 있어서
처음으로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과도기에 있는 사람들이니
꾸준히 관심을 가져보자.

남녀차별이 개선되길 바라고
인간 모두가 좀 더 평등해야 함을 믿고
끊임 없이 이를 위해 생각하고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곧 잠재적 페미니스트라고 믿어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나도 아직 공부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내 생각을 좀 정리해봤어. 관련 투표 게시글로 인해서 답답해하는 쟈기들이 많기도 했고
나도 여러모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

혹시 시간 된다면 엠마왓슨의 UN 양성평등 연설 한 번 다들 보면 좋겠다. 10분 정도 된당!

https://youtu.be/I_JPEYnw8-w?si=1k2tvxcpAVRPC0o-

다들 추석 연휴 마무리 잘하고 미션도 다들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