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잊지를 못 하겠어
한달 만났고
경험이 전무하던 나에게
삽입이 좋고 이제 허리도 돌리고 싶고
뭔가 하고 싶을때
곤지름이 왔어
병원에서 두달 관계 금지였고
그 사이에 드문드문 연락을 했어
노콘이라 난 이미 공유됐다 생각했고
처음엔 멘붕이였는데
만나서 밥이라도 차라도 한 잔 하자할 줄 알았다
내가 보자고 하기 미안했었거든
두달 지나면 보자할 줄 알았는데
내가 한 번 보자하고
바쁘다길래 얘는 볼 생각이 없구나 하고 맘 접었어
마지막 섹스한지 5개월
마지막 연락한지 2개월이 넘었는데
왜 자꾸 생각나냐
내 주변에 없던 캐릭터라 그런가
몸 좋은 사람, 키 안 봤었는데
이젠 몸 좋은 사람, 키 큰 사람 보면 생각나네
정신차렸다가
외로우니깐 하루 종일 생각난다
그 친구는 나 생각 안 하고
더 멋진사람 만날텐데
난 연애도 아니고 파트너였으면서 왜 자꾸 생각나냐
나는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