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더 한 이틀정도 잠깐 했었는데 내가 그 어플 하는 동안 동네사람 한 명이랑 연락을 시작했다? 이 동네 애는 먼저 보자고 말 안하규 카톡으로 그냥 시시콜콜한 얘기만 하길래 내가 먼저 보자했어 근데 그 사이에 내가 로맨스스캠 사기를 당할 뻔 했어 ㅠㅠ ..
그래서 그냥 내가 바로 잘라내면 되눈데 먼가 좀 그래서 그러지도 못하고 얘가 다시 약속 잡자는 거 계속 미루고 미적지근하게 굴었단말야
막 술마시는 건 안좋아한대서 카페를 가자고는 하능데 하필 밤에 가자 그러고 우리 동네가 번화가라 사람들 늘 많긴해도 이미 나는 큰 화를 당할뻔해서 틴더에 ㅌ도 보기 싫운거야 만나기도 싫고
그래서 그냥 사실 만나기 싫다고하고 차단하고 싶은데
근디 동네라고 하면서 친해지다 보니까 우리집 주소는 안알려줬어도 대충 근처에 큰 건물 정도로만 얘기하다보니까 어디쯤이다 정도는 알걸랑 ㅠㅠ 나도 알고?
혹시 해코지하러 오거나 그럴 일은 없겠지 ㅠㅠ? 내 프사가 내 얼굴이여서 더 걱정된달까 그냥 좀 미안한 맘도 있고..
일부러 조르지 않을려고 공들이는 모습이긴 한데 애초에 온라인 만남이라 그냥 꺼림칙해졌어 그 로맨스스캠 사기때문에 ㅠㅠ
뭐라 말하고 차단하는게 제일 깔끔하고 맘편할까 ㅠㅠ 나 완전 우유부단과 회피성 인간의 극이라 나도 이런 내가 싫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