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평 알고는 있었는데 궁금했고
어플만 찍먹해보고싶어서 그냥 해봤어.
근데 진짜 안하는게 좋은거같아..
거의 다 가벼운 사람들이야
대화 잘통하고 진지한만남 추구한다길래 디엠까지 왔는데 틴더에서 만난 사람한테 자기 먹혔다고해서 바로 대화 끊었다 ㅋㅋ..
궁금하긴 했는대 그렇군~
아 맞아 틴더 진짜 케바케야… 나는 친구로 만났는데 직종도 같은 분야라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냥 종종 술마셔! 걔 친구랑도 알게 돼서 그냥 잘 지내는 중이고, 지금 남친도 틴더로 만났는데 잘 지내는 중!
나 틴더 고인물인데 풀이 넓은 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긴 함 .. 근데 괜찮은 사람도 있더라, 나 2년 전에 만난 친구 한명이랑은 코드가 잘 맞아서 주기적으로 만나서 몇시간 동안 카페에서 죽치고 얘기함 ㅋㅋㅋㅋ 진짜 애정하는 핀구,,
틴더 케바케이지만 오만 사람이 다 있는 만큼 괜찮은 사람 찾기 힘들고, 찾는 그 과정에서 사람을 겉으로 보고 평가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랑 쉽게 맺어진 관계는 그만큼 쉽게 끊어지는 걸 깨달았을 때 현타가 오더라구… 나는 여기에 좀 중독돼서 그냥 심심해서 들어가고 시간 낭비하고 계정 지우고 만들기를 몇 번 반복하다가 이제 벗어났어ㅠㅜ 자기 말 대로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