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만 좋다면 자취 강추!! 환경 안좋으면 망..ㅠㅠ

가족이랑 사이 안좋아서..? 가족집에서 살면 엄마 눈에 보이는 순간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내는게 당연해서 눈치보고 피해다녔거든. 내 방이 밖보다 추웠어서 자다가 덜덜떨면서 깨서 이불속에서 어떻게든 따뜻하게 자보겠다고 인형 부둥켜안고 덜덜 떨면서 잠들고.. 내 밥은 항상 없었어서 겨우겨우 먹을거 찾아서 먼가 먹으면 그건 그거대로 화내고 쟤가 뭔데~ 하고있고. 취준생이었어서 돈이 없었거든.. 그래서 겨우 목숨 연명할 정도로만 몰래몰래 티 안나게 먹고 그러다가 남친이 알게돼서 씨리얼같은거 사줬는데 그거 가져갈까봐 숨겨놓고 먹고 그러다보니까 사람 사는 것 같지가 않더라구.. 맨날 정신나가서 울다가 정신차리면 너무.. 허무하더라고. 힘내려고 하는것도 의미 없는 것같고 겨우 나았던 정신병들 다시 생기려하길래..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가 무너져가는걸 또다시 보게 하고싶지 않았어. 막상 나오니까 막막하고 가족들이 보고싶.. 진 않고 강아지는 너무 많이 보고싶어ㅜㅜ 언니가 미안해ㅜㅜㅜㅜㅜ 짐 뺄때 눈치 채고 내 무릎위에 올라와서 가지말라고 몸으로 막고 그랬었는데.. 짐 내릴 때 막 돌아오라고 짖고ㅜㅜ

장점 엄마가 없다 ㅎ 단점 엄마가 없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