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제불안형은 연애 어떻게 해야 하지
스무 살한테 조언 좀 주세요...
안 하려고 머리에 힘 주는데 힘들다 자꾸 속상한 게 생겨서 남자 친구한테 감정적으로 압박 주고,, 그러면 또 남친은 미안하단 말 반복이고... ㅎㅎ 난 차라리 이렇게 혼자 의미 부여 과하게 하고 혼자 기대했다 실망햏다 할 바에는 걍 헤어지는 게 얘한테도 나한테도 낫겟다고 생각해서 그런 얘기도 해 봤는데 남친은 헤어지기 싫대 근데 난 이런 내 모습도 내가 아닌 것 같아서 싫고 얘 연락이 조금만 늦어져도 의미 부여 계속 하는 거랑 자꾸 이래도 나 좋아해? 하고 시험하는 거... 정말 객관적으로 내가 봐도 미친 것 같고 싫어 이러고 싶지 않은데 계속 꾸준히 불안해 그래서 얘가 아직 나한테 마음이 있나 싶어 나라도 나 같은 사람 안 만날 것 같아 보고 싶으면 내가 만나러 가면 되는데 얘 올 때까지 기다리고 미친년 어쩌란 거임? 쓰고 나니까 내 스스로가 더 답이 없어서 막막하다... 근데 웃긴 건 남친도 불안형이란 거임 이거 어떻게 하면 좋아요 헤어지는 게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