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났을 때부터 유제품 알레르기랑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항상 음식 먹을 때 제약이 참 많아..
어렸을 때는 진짜 먹으면 내가 몸이 아프니까 집에서 덜 먹였지만, 너무 생소하니까 엄마도 그런 거일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항상 편식한다고 혼났었어ㅡㅡ
지금은 알레르기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있고 비건도 유행이라서 예전보다는 고를 수 있는 선택이라는게 생겨서 너무너무 좋지만
비건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는 서울 마포구 같은데 가지 않는 이상은 아직도 흔히 볼 수 없어서
애매하면 밖에선 항상 샐러드 먹어;ㅅ;
37년을 거의 이러고 살았는데
외식 한 번 하려고 할 때마다 따져야 될게 많으니 속 터지고 답답하네ㅠㅠㅠㅠ
그나마 차 타고 갈 수 있던 비건 베이커리도 사라져서
이제 진짜 제빵기를 사볼까 해..
새벽에 출출한데 먹을만한 게 없어서 화나서 하소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