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안써본 사람 많길래 n년차 탐폰러의 영업글


참고로 난 내인생이 탐폰 쓰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해 그정도로 만족도가 높아

생리대를 차고 자면 샐까봐 걱정이고, 밖에서는 걸을때 앉을때 찝찝하고 무겁잖아 혈 뭉쳐서 나오는 상황... 듣기만 해도 화나지? 난 게다가 생리대만 차면 엉덩이에 뭐가 아픈게 자꾸 나더라...
탐폰 진짜 익숙해지면 이것만큼 편한게 없어
일단 생리 나오는 느낌이 아예 안들고, 난 이물감도 거의 안 느껴져 뛰기 완전 가능 누워서 뒹굴뒹굴 가능ㅎ
8시간 이상 자는 자기들은 잘때 하면 안되구, 난 애초에 6시간 이하로 자서 잘때 탐폰 끼는데 혁명이야 진짜
평생 오버나이트 + 생리팬티 + 타월 깔고 자던 내가 탐폰 하나만 끼고 자니까 훨씬 수면 질도 올라갔어
불안한 사람들은 밑에 라이너도 까는데 난 양이 적은 편이라 패스해

거의 유일한 단점이... 밖에서 탐폰 갈기가 애매하다는 점?
깨끗하지 않은 공중화장실도 있고 옷이나 손에 혈이 묻을 수도 있고, 긴장해서 탐폰이 안빠지거나 삽입에 실패할 수도 있어 익숙해질때까지는 집에서 주로 쓰고, 익숙해지면 밖에서 써봐! 밖에 나갈때 티슈랑 여분 생리대는 꼭 챙겨!

브랜드는 다 거기서 거기니까 세일할때 사놔 은근 비싸거든 생리양이 많아도 처음에는 레귤러로 시작하는게 좋은것 같아 난 개인적으로 삽입은 쉬웠는데 빼는게 어려웠거든 초심자에게 라지는 좀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난 라이트 버전 사용하는데 좋아

넣고 뺄때 야매팁
넣을때는 입구 못 찾을때는 찔러보고 혈이 묻었나 체크하기, 방향은 사선으로, 이물감이 든다면 잘못 넣은거니까 다시! 난 오른손잡이라 오른손으로 손잡이 잡고 쑥 넣은담에 왼손으로 내통 미는게 편했엉

뺄 때는 무조건 휴지로 손 감고 실 잡아! 피가중간에 떨어지거나 솜에서 묻어나올 수 있어
솜이 덜 적셔졌다면 뺄 때 아플 수 있어! 갠적으로는 빠르게 빼내는게 더 나았던 것 같아

숨을 후우우 하고 고르면서 넣고 빼면 더 쉬울거야 물론 그전에 손 깨끗하게 꼭 씻고!


탐폰 생각보다 더더 괜찮으니 많이 써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