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가족들이 사정이 생겨서 강아지들을 제대로 케어할 수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야되는데 그 강아지들 다 새끼 때부터 봤던 애들이거든
어미 강아지가 새끼를 낳아서 임신했을 때랑 낳는 날에도 내가 있었고 낳고 나서도 매주 주말마다 가서 분유 먹이고 그 연도에 정신으로 힘들었어서 그 강아지들 보는 게 내 낙이었어
그렇게 커서 아직까지도 날 엄청 좋아하는데 걔네 다른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서 나혼자의 의견으로 걔네를 데리고 올 수도 없고 맘같아서는 내가 자취라도 해서 데려오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없어서 답답하고 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