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미디아 감염됐는데 도저히 경로도 모르겠고(바람X) 언제부터 보균했던건지도 몰라서 뇌정지 너무 세게 오더라.... 그러다보니까 남자친구를 괜히 의심하기도 하고...자괴감 쩔고...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당일에는 말 못하고 우리는 헤어지려나 나한테 정떨어지겠지 하면서 밤새우고 어젯밤에 거의 울면서 말했어ㅜㅜ..
근데 남자친구가 웃으면서 더 큰 사고 일어난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연락 안보길래 걱정했다고 오늘 퇴근하고 검사 받고 항생제 먹으면 되겠다~ 이러더라....
이 남자 뭐지....전남친이 개쓰레기 가스라이팅남이었어서 그런가 지금 너무 신기해..!
오히려 이틀 동안 나 혼자 마음고생한게 더 걱정된대 ....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어
그냥 성병 얘기는 어디 가서 편하게 못 하는 거니까 여기다 올려봥.. 마음이 너무 편해!! 우리 몸 챙기면서 사랑하자🩵